토탈 리콜
미국 / Total Recall
MOVIE
SF 액션
감상매체 THEATER BD
2012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0 point = 
추억스러운 걱정이었다는 말도 하게되지만 어찌되었든간에 이 <토탈리콜>도 새롭게 등장을 했습니다.
1990년에 등장한 그 무지막강한 임펙트를 기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접근도라는 것은 확실히 남다른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분에 2번이나 보면서 이전 작품을 알고 있는 사람,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러온 사람들에 대한 예의는 충분히 지킨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조금은 다른, 속편 구성같은 것을 기대해보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SF영화이고, 고전적인 스타일과 (조금은 아쉽지만) 신선한 지금식 해석이 들어간 영상은 보는 맛이 다른 세계관을 잘 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설정과 다른 배경을 가지고 나온 것은 나름 신선한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품들이 나온 것도 상당히 재미있지요. 과거에 대한 오마쥬도 조금씩 더 해지고 나름 웃을 수 있는 부분들도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감상을 마치고 보면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주인공 죽도록 고생시키기'라는 구성인데 그것을 위한 매력이 조금 적었다고 하겠습니다. 개연성도 조금 부족한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더 고생을 시켜야 한다는 주의가 있었는데 적당한 고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더 처참하게 고생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조금 제가 멍멍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승전결, 굴곡이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보면 수준급은 되는데 보면서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없었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막바지에서 보여준 의미는 어떤 것이었는지 조금 생각을 해보지만 나름 다른 구성이라는 것, 감독이 생각하는 독자적인 엔딩같은 것도 기대해보고 싶어진다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