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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EUROPE

그냥 이런저런 모습을 보면서 또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어서 살아가는 것을 일로 삼은 외국 취미인과 만났을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한국인'에게 좀 이상한 것을 느낀다고 해서 무어냐고 물어보니
서로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한국 애들은 대부분
"어디 것 써요?"
"어떤 렌즈 써요?"
를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가끔은 사진 자체 이야기보다 더 비싸고 고급 렌즈를 가지고 있다(사용해봤다)를 통해서 우월함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저는 "어떤 사진 찍어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종자는 한국인치고 드물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파리 리옹(Lyon)역에서 비실거리면서 찍었습니다.

파리는 정말 유럽의 교통요지에 속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주들리지만 환승 할 때를 빼고 밖에 잘 나가보지 않아서 의외로 많이 지나다녔지만 정작 제대로 본 것은 드물다는 묘한 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