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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Adult Game

AC [스페이스 인베이더 : Space Invaders] - 스포츠에서 슈팅으로


AC [스페이스 인베이더 : Space Invaders] - 스포츠에서 슈팅으로

전자오락 시대에 있어서 1970년대 미국 발 아케이드 게임 시장성을 바라본 일본에서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이에 일본의 주식회사 타이토(株式会社タイトー : TAITO)가 1978년 3월, 아케이드 게임으로서 이것을 개발, 출시하게 된다. 독자적인 게임 소프트를 오리지널로 개발해서 내놓은 작품으로서 초기 개발, 판매 버전은 흑백, 이후 일본에서는 컬러 버전이 나왔지만 불법 롬, 기판을 가져온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는 흑백 화면에 컬러 셀룰로이드를 붙여서 색깔이 들어간 게임처럼 보이게 했다.

이후 이 슈팅게임은 퐁과 마찬가지로 '인베이더 클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면서 다양한 아류 작품을 만들게 했다. 단, 이때를 전후로 저작권에 대한 법령이 발족되었기 때문에 인베이더 게임은 타이토에게 큰 부를 안겨준다.

개발은 당시 유행했던 [우주전쟁]과 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보 주 

전자오락의 하드웨어는 당연히 미국이 선도를 했지만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일본은 강했다.

전자, 전기분야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도 있었지만 패전 후 일본이 단기간에 보여준 무제한적인 문화 흡수력은 대단했고 그 안에서 독자성이 강한 문화적 상품성을 확실하게 잡아나갔다. 아케이드 게임 부분은 본래 전자기기 제작 하청을 기반으로 발전된 부분이고 이 형태가 소비적인 오락문화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가를 바라보게 되었다.

유흥적인 지역 오락문화와 유랑식 오락시설의 수요를 바탕으로 일본 전자오락 제작업체는 시작했는데 그중 이 작품은 말 그대로 기존 가치관과는 다른, 그리고 지금 시대의 오락의 기본인 되는 조이스틱과 버튼 조합을 통한 새로운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스코어 경쟁을 비롯하여 수많은 게임 개발 논리, 유저와 개발자의 사이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다양성을 논하게 된다.

더불어 이때를 대표하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세대'라는 명칭도 등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