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라이언 커피 라이언 하외이안 알로하 커피


라이언 커피 라이언 하외이안 알로하 커피

미국 한국 / 커피 원두

먹어볼 가치     

이래저래 시즌에 따라서 여러 가지 커피 원두가 진열되는 코스트코에는 가끔 괴상한 애들이 진열되어 있지요.

전에 예가체프를 비롯하여 커피계의 귀족 등급 애들도 마셔보았지만 이런 애들도 들어와 있어서 에헤헤 합니다.

조금 고색창연한 느낌을 보여주지만 그 느낌대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업계에서 넘버원, 왕족이라는 말을 들은 라이언 커피, 알로하 커피입니다.

미국 최대의 커피 브랜드 업체인 라이언이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최고의 커피 원두를 찾아다녔고 그 안에서 발견된(?) 새로운 원두 생산지로서 이 녀석이 등장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런저런 향의 기준을 알려준 녀석이기는 하지만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 녀석이 큰 가치의 기준을 보여주었다고 하니 은근히 맛볼 매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마시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조금씩 맛이나 풍미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확실히 이 녀석은 진~했습니다.

언제나 갈아먹는 양은 일정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갈아보아도 훨씬 향이 진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풍미도 기존 제품과 달라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러다가 너무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여타 제품군에 비해 비싼 애라는 것이 단점이지만 커피 원두를 갈아서 드셔보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접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