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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2015년 10월 중순에 만나는 것들 이쪽 글은 오랜만에 쓰게 되는데 카테고리 명칭도 '2014 그냥 취미'에서 '2014~15 그냥취미' 로 바꾸어 두었습니다.우선은 디자인, 판형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본, 유명 저자의 책자 일정에 밀려서 어영부영 끌다 보니 원고가 넘어간지 1년이 넘어서 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사실 저도 어느 정도 까먹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글을 보니 제가 쓴 글인지 내용도 가물가물하더라는 ……에헤헤?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취미로 쓰는 글들은 굉장히 즉흥적으로 단순하게 정리를 합니다.게다가 주제만 정해지면 그냥 쓰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다 보니 느린 편은 아니라고 하겠지요.단, 그것을 생각안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고 하겠습니다.연령이 더해지면서 그런 것을 세밀하게 기억해가는 것도 좀 무리..
소울서퍼 - 인간은 그래서 놀랍다 소울서퍼미국 / Soul SurferMOVIE드라마감상매체 BR2011년 즐거움 50 : 31보는 것 30 : 18듣는 것 10 : 5Extra 10 : 660 point =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어떤 미래를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러니까 당연히 지금 하고 있는 현재가 자신의 미래에 있어서 어떤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도 있겠지요. 또 의지의 선택이라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어떤 벽을 만나게 되거나 우회하지 않으면 안되는 선택을 하게될 때에는 정말 많은 것을 버리고 시작해야 합니다.대부분 생을 마감하는 과정과 달리 한참일 때, 그것을 불시에 잃어버리게 되면서 만나게되는 좌절감이라는 것은 굉장한 것이라..
만보는 어떤 성향을 가졌나 2015 바쁘다 보니 별다른 것은 못하고 SNS에서 이웃들이 알아보는 여러 가지 설문이나 취미로 찾는 사이트 등지에서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따라 해보기도 합니다. 저는 크게 따질 것 없이 전에도 말한 그대로 상당히 묘한 인간성을 가진 인간인데 이게 의외로 한국에서는 더더욱 보기 드문 타입이라고 하네요. 이런 평가가 나올 때부터 좀 그렇기도 했습니다.질서 선 - 정의의 기사 타입이라는 것을 보면 좀 있어 보입니다.그런데 잘 보면 "실제로 살면서 보기 힘든 타입이며 특히나 한국에서 더더욱 그렇다" 라는 글이 마지막에 떡하니 있습니다.유형에 해당하는 인물상을 봐도 숨어서 사는 배트맨이나 은둔형 요다,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조연 헤르미온느, 세상의 저편에서 정의의 길을 걷는 옵티머스 프라임 …………게다가 유재석 타입이라..
디태치먼트 -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태치먼트미국 / DetachmentMOVIE드라마감상매체 BR2011년 즐거움 50 : 32보는 것 30 : 17듣는 것 10 : 5Extra 10 : 660 point = 인생이라는 것을 살아가는 과정이나 의미를 젊을 때 깨달을 수 있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의미로서 새로운 인류의 성숙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어느나라이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교육이라는 환경을 통해서 얻어가는 여러가지 지식의 무게보다 그 환경적인 요인과 사람들이 서로에게 가지게되는 많은 감상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게 됩니다.또 그 감상이라는 것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것이 굉장히 높은 감수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 많은 사람들은 그런 의미, 의식이 있는 직업이라는 것과 환경, 그리고 인간들로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높은 의식수준..
42 - 한 시대가 바뀌는 번호 42미국 / 42MOVIE스포츠 드라마감상매체 BR2013년 즐거움 50 : 34보는 것 30 : 17듣는 것 10 : 5Extra 10 : 662 point = 단순한 숫자의 의미가 여러가지 형태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이 가진 느낌이라는 것은 확실히 강한 인간 드라마였다고 하겠습니다.미국이라는 환경을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역시 인종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은 꾸준히 존재했었으니까요. 저는 처음에 해리슨 포드라는 이름만 봤지 그외 부분을 생각안하고 접하다 보니 무슨 영화인줄 몰랐더랍니다.미국 메이저리스 역사상 재키 로빈슨이라는 인물이 가진 드라마라는 것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해보면 굉장한 의미를 가지지만 그것이 또 지금 시대에 와서 돌아보면 또 다른 의미를 ..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만 본다 제가 참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95년, 뭐 벌써 20년전이지만 친구가 유럽까지 와서 (자전거타고 데굴데굴) 성당을 보러가자고 해서. "뭐? 그런 걸 여기까지 와서 왜 봐?" 라고 저는 답했답니다.녀석이 성당을 다니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여기까지 와서 기도를 드리려나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참고로 장소는 스페인, 녀석이 가보자고 한 성당은 '가우디성당'으로 널리 알려진 '사그라다 파밀리아'였습니다.가우디의 역작으로서 알려진 성당이라는 것이 그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자' 라고 하면 못알아 먹었던 저였지요.나름 이런 저런 것에 관심을 두고는 있었지만 프랑스 지역을 지나면서 거의 반죽음이 될 정도로 체력이 저하되어 스페인도 거의 흐느적 거리면서 돌..
그냥 이런저런 모습을 보면서 또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어서 살아가는 것을 일로 삼은 외국 취미인과 만났을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한국인'에게 좀 이상한 것을 느낀다고 해서 무어냐고 물어보니 서로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한국 애들은 대부분 "어디 것 써요?" "어떤 렌즈 써요?" 를 물어본다는 것입니다.게다가 가끔은 사진 자체 이야기보다 더 비싸고 고급 렌즈를 가지고 있다(사용해봤다)를 통해서 우월함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합니다.저는 "어떤 사진 찍어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종자는 한국인치고 드물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파리 리옹(Lyon)역에서 비실거리면서 찍었습니다.파리는 정말 유럽의 교통요지에 속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주들리지만 환승 할 때를 빼고 밖에 잘 나가보지 않아서 의외로 많이 지나다녔지만 정작 제대..
캐리 - 그러니까 장난치지 말라고 캐리미국 / CarrieMOVIE공포 스릴러감상매체 BR2013년 즐거움 50 : 26보는 것 30 : 18듣는 것 10 : 5Extra 10 : 655 point = 브라이언 드 팔마의 과거 명작을 기억하고 보는 것과 다른 캐리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작품 자체가 가진 이름값보다는 역시 아름다운 소녀 클로에 그레이스 모레츠의 매력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누가 농담처럼 힛걸의 사이코 버전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상당수 공통된 매력을 보여준다고도 하겠지요. 캐리는 조금 더 발전하면 다른 분야, 장르영화로도 나갈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기서 보여준 단편적인 부분보다는 적당히 이후 이야기도 포함을 했더라면 하는 바람도 생기는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애써 시..
날씨는 여행을 기억하는 바탕입니다 예,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바위 맞습니다.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찍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대만에 있는 이 속칭 클레오파트라 바위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봐야 그 아름다운 자태를 알아볼 수 있는데 이때는 엄청난 폭풍이 다가오다보니 그쪽 해안가로 가서 찍을 수 없었지요.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바람과 파도로 인해서 해안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뭐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색다른, 비에 젖은 모습을 찍어두었다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지요.여행을 가서 잘찍는다 못찍는다를 떠나서 그곳에서 만나는 날씨덕분에 전혀 다른 모습을 기억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곳은 대만 야류(野柳 : Yehliu) 해양공원입니다.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 죽고 무엇을 남기나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미국 / All Cheerleaders DieMOVIE스릴러감상매체 BR2013년 즐거움 50 : 24보는 것 30 : 16듣는 것 10 : 5Extra 10 : 550 point = 너무나도 상투적인 타이틀 때문에 뻔할 것 같은 전개가 눈에 들어오지만 그래도 끌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게다가 영화적 기술의 발전덕분에 이런저런 기준을 따지지 않고 봐도 되는 굉장히 진한 부분도 많고요. 이런 것은 전반적으로 5~60년대 영화에 비해서 세련된 영상만족을 주는데 이 과정들을 통해서 만나보게되는 색깔의 느낌은 확실히 미국적인 것이라고 하겠습니다.복수, 그리고 혈전을 거쳐서 캐릭터들이 가진 삶에 대한 욕망과 과정은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시작부터 어이없이 죽어나가는 캐릭터들을 비롯하..
어느새 10월 대부분 그렇지만 일이 바빠지면 취미생활도 즐겨볼 여유가 없습니다. 집에 들어와 자는 시간이 대부분 새벽2~3시 이다보니 아는 분들 블로그를 들려보는 정도 외에 시간을 들여 포스트를 쓴다는 것이 어렵지요.물론 기본이 취미로 하는 블로그이니까 꼭 매일 포스트를 올려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11여년간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분들에게는 가을맞이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블로그에 써두지 않아서 그렇지 적당한 취미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SNS장비들을 그렇게 가득 채우고 다니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감상이 바로 바로 올라오는 것은 아니고 이 블로그도 취미DB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보니 꼭 리얼타임은 아니라고 해도 되겠지요.게다가 은근히 더운 끝 여..
바다 건너온 sudio의 VASA 이어폰 오늘은 하드웨어 이야기를 조금 많이 써두게 되는데 스웨덴 발 화제의 아이템, 아직 국내에서는 들어본 이가 드문 VASA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주문만 하면 금방 오는 것이지만 물 건너온 이어폰이라는 점을 볼 때 예상한 것과 달리 아주 깔끔한 매력을 보여주어서 놀랐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 감상 장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서 사용해보고 감상을 쓰게 되겠지만 iOS 대응 모델로 구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게 딥니다. 화이트 - 로즈골드 버전인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에 (그런데도 가격이 싼편이라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겠지요) 이미 국내 애플관련 샵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는 클랑(Klang)과 TVA 제품을 생각해보면 저 가격대에서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