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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애프터눈 2017년 6월호에 실린 [우주의 라이카] 아마 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일본 코단샤에서 출간되는 월간 만화잡지 [애프터눈]은 어느 정도 저연령 독자층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잡지이면서도 굉장히 비 대중적인 부분을 건드리고 있어서 좋아합니다. 애프터눈 9월호에 실린 단편 [러브레터] 특히 이곳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인 만화가 선발 시스템인 사계상은 언제나 느낌이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어서 좋아합니다.물론 그렇게 대중적인 형태로서 인지될 작품 스타일은 아닌 경우가 아니고 히트의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소재에 부합한 것도 아니기에 입선이나 대상만 타고 그만 끝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만 꾸준히 오랜 시간 이어온 애프터눈 사계(四季)상 수상작은 좋은 평을 하게 됩니다.이번 2017년도 6월 호에 대상을 받은 작품인 [..
문자(文字 : Writing system) 와 기록(記錄 : Recording) [문자 : 文字 : Writing system] 와 [기록 : 記錄 : Recording]뜻, 의사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서 가장 많이, 그리고 확실하게 정의된 문화 도구.문자는 말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수많은 공동체, 인간 종족에게 있어서 지역적인 개연성을 넘어서 전달될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언어는 결국 체계와 지역성의 한계를 넘어가지 못했지만 문자는 대부분 비슷한 계통을 밟아가면서 개발되어 세계 여러 가지 형태로 그 구성을 남기고 있다.문자가 의미 전달에 목적을 두었다고 하면 기록은 그것을 통해서 역사, 시간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인류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그 기록과 능력을 축적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된다. 기록을 통해서 먼저 살아간 사람이 했던 ..
김종래의 [눈물의 별밤] 김종래의 [눈물의 별밤]1965년 4월 10일 자로 제일출판문화사에 나온 대여만화책..전체적인 구성은 오리지널 신파극.드라마 내용과 구성은 대부분 당시 유행하던 일일극에서 따온 듯하다. 만보 주 ▶▷▶사실 정확한 기억은 없다. 어린 마음에 봐도 묘하게 재미가 없었던 느낌이 있었다. 아직 남녀 간의 사랑에 눈을 뜨기 전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정말 생각 없이 아무 만화책이나 보던 시절이었다고 하겠다. 다만 김종래 만화 중에서 그렇게 기억에 남는 타이틀 중 하나라는 것은 묘하게 인상적인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유행하는 명랑만화나 순정만화 스타일과는 확연하게 다른 극화체만화라는 점도 그렇다.어린 마음에는 만화체가 아닌 이런 극화 구성의 만화들은 인기가 없어서 만화방 구석에 처박혀 있는 줄 알았다.그러나..
PC [창고지기 : 倉庫番] - 퍼즐 액션의 신기원 PC [창고지기 : 倉庫番] - 퍼즐 액션의 신기원1982년 12월 발매. 본래는 BASIC으로 프로그램된 PC-8801판으로 시작했다.퍼즐게임의 개성을 잘 보여주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게 된다.창고지기의 일본어 명칭을 그대로 영문화해서 소코반(Sokoban) 또는 '소코반 장르'라고 불린다.이후 패미컴 게임으로 컨버팅 되어 출시되어 일본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게된다.후에 유저들에게 오리지널 맵을 만들어 경쟁하는 콘테스트가 열려서 많은 장르의 신규 맵들이 추가되기도 했다. 만보 주 ▶▷▶솔직히 만보는 이 게임을 패미컴으로 먼저 접했다. 친구가 이게임을 가지고 있었고 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제법 머리를 쓰는 것이 흥미로워서 열심히 했지만 친구 집에서 하다 보니 끝까지 해보지 못하고 전원을 껐던 추억..
라이트룸 5.7과 이미지 현상 작업 요전에 일본으로 취미 여행을 다녀왔지요.사진을 쫌 찍었습니다. 양이 조금 돼요. 이번에 미리 준비해 간 저장 장치에 여유가 있었던 것도 있지만 새롭게 장만한 64GB CF 메모리도 있어서 거의 생각 없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덕분에 약 8천여 장, 약 190GB 정도되는 것들이 생겼습니다.정리를 해야 하지요.게다가 과거에 찍어둔 것들과 비교할 것도 있어서 이미지 저장용 하드디스크를 외장 크래들에 꽂아 불러보니 약 700여 GB 정도 되는 용량입니다. 기존에 정리를 안한 것도 있지만 과거에 둘러보았던 교토, 코베 사진과 비교를 하던 것도 있어서 이것들과 같이 보려고 라이트룸을 기동시켜서 과거 카탈로그를 불러들여보니 엄청나게 버벅거리더군요. 훌쩍,기존 카메라는 20D였기 때문에 화소가 800만 화소였지만 7..
무사히 숙소에 도착 - 11·15 이번 여행에는 기존과 달리 에어비앤비를 통한 민박 형태의 숙소를 정했지요.첫 에어비앤비라서 좀 긴장되는 점도 있었지만 어지간해서는 대화로 처리되지 않을 일은 없다고 하겠습니다.에어비앤비 시스템이나 앱을 통한 관리자와의 접근도 편했고요.출발하기 전과 예약할 때 이미 두 숙소의 담당자와 메신저를 통한 의견도 충분히 나누었었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여유를 부리면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도착하고 말았습니다.난바, 난카이 난바 역입니다.일반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데 12시 10분 정도에 도착을 하고 말았으니 좀 그렇지요.좀 두리번 거려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큰 캐리어를 들고 돌아다니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언제나 심플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 만보 스타일인데 이 캐리어는..
디스커넥트 - 옆에 있지만 없다 디스커넥트 미국 / Disconnect 드라마, 스릴러 감상 매체 DVD 2012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5 point = ★★★★★흥미는 있다이야기의 주제나 구성요소는 언제나 많이 나오는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너무나도 복잡해진, 알 것, 지식에 대한 탐구와 욕망이 지나친 이상향을 꿈꾸게 하고 그것 때문에 일상의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정작 친구와 얼굴을 마주하는 것보다 모니터, 스마트폰 건너편에서 웃음 이모티콘 날리는 상대에게 집중을 하고 있는 시대라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하겠습니다.인간의 관심사에 있어서 흥미가 없이 접근하는 것은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그 흥미 유발이 계속 이어지면서 ..
의학(醫學 : Medicine)의 개발과 발명 [의학 : 醫學 : Medicine]의 개발과 발명의학은 그것 자체가 개발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 위한 실험과 노력, 기록과 연구 전파라는 복합적인 의미로서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실제 어떤 결과가 있고 그것을 규명하기 위해 역설적인 방법론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실존하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것, 알지 못 했던 것을 자꾸만 발견해가는 과정이다.그 발견을 통해 목적을 이루고 그 목적의 방향(치료)을 위해서 개발을 하고 발명을 하게 된다.덕분에 자연 그 자체에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을 만들어 학문으로서 완성하는 무시무시한 영역에 속한다. 덕분에 이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 지식의 양은 이후 인간 스스로가 상상하고 기대했던..
박기당의 [유성인 가우수] 박기당의 [유성인 가우수]1965년 3월 30일 자로 나온 제일출판문화사의 대본만화.전체적으로는 오리지널 극화체구성이 놀랍다.스토리는 짜깁기이지만 오리지널적인 면이 살아있다.어쨌든 SF 극화는 설정과 전문용어 묘사가 어렵기 때문에 당시 나오기 어려운 장르였다. 만보 주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 SF라는 장르는 틀림없이 재미있는 장르이다. 현실 비판과는 다르게 악당이라고 지칭되는 나쁜 세력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흥미로움도 보여주고 말이다.다만 총 부분은 시대적인 배경도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장난감스럽게 그려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멋지거나 세련되게 그려도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좀 그렇고 그렇게 그린다. 어린 마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만화체가 아니라 극화체 캐릭터에서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하겠다..
AC [와일드 웨스턴 : ワイルドウエスタン : WILD WESTERN] AC [와일드 웨스턴 : ワイルドウエスタン : WILD WESTERN]1982년 5월. 타이토가 개발해서 판매한 아케이드 게임.서부활극 액션이 인기를 끈 것과 함께 미주지역에 판매를 위한 전략적인 구성이 보인다. 만보 주 ▶▷▶만보가 놀러 다니던 오락실에서는 이상하게 인기가 없었던 게임이었다.그래서 한가한 곳에 앉아서 한번 해본 게임. 뭐 그런 게임이었다.그래도 은근히 미주지역 취미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확실히 인식이 다른 경우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게된 작품이었다.
멘소래담 워터립(무향료)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은근히 립밤 제품은 건강관리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지요.저도 피부관리는 조금 신경 씁니다.뭐 그렇지요. 아무래도 건조한 날씨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이래저래 고생하는 것은 저이니까요.아토피 피부도 있고 잘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말썽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은 신경을 쓰면서 살아온 남자입니다. 이 것이 멘소래담 워터립(メンソレータム ウォーターリップ) 립밤입니다.멘소래담 제품군은 이래저래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느낌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근래에 들어서 나온 이 립밤, 워터립은 보습 성분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어서 2010년 전후부터 크게 인기를 불렀지요.사실 저는 여러 나라 다양한 브랜드의 입술 관련 화장품, 약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랑콤이나 시세이도, 록시땅, 키..
공항 특급 라피트 와 라피트 맨 - 11·15 일본 도쿄에 가면 스카이라인, NEX라고 하는 공항 도심 특급열차가 있지요.사실 오사카 도심과 연결된 라피트(特急ラピート, rapiito, rapi:t ) 열차는 기존에 있던 특급 열차와 시간적인 차이를 줄였다는 것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수화물 공간을 따로 장만한 구성. 그리고 디자인적인 재미를 통한 흥미 유발을 시켰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아이템입니다.다만 저는 별로 탈 기회가 없었습니다.오사카를 서울에서 직항으로 간 경우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일본 내륙 지방을 이동하는 경로에 오사카를 넣어 다닌 경우가 많다 보니 이 녀석을 타볼 일이 없었지요. 신칸센이나 고속도로 주행으로 지나간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간사이 공항으로 내려서 바로 교토로 가시는 분들은 '하루카'를 이용하십니다.오사카 북쪽 우메다,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