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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언제나 데굴데굴 본래에는 이번에도 즐겁게 국민의 의무를 마치고 데굴데굴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결국 엉뚱한 것만 하게 되었습니다.봄기운이라고 말하기 묘한 부분도 있겠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날리는 바람에 저 같이 피부가 약한 사람은 훌쩍이면서 단념하게 됩니다.그래도 중간중간에 틈이 생기면 데굴거리면서 놀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사진들은 대부분 4~5월 사이에 데굴거리면서 돌아다닌 곳을 찍어둔 것으로 그렇게 인상적인 것은 없지만 분위기라도 기억해두려고 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 주변은 정리가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심하게 차이 나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의 활용도, 접근이 많은 곳은 이래저래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따스한 날에는 은근히 외국인들도 많이 나와있다는 것을 알..
신문(新聞 : Newspaper) - 소문과 정보의 허상 [신문 : 新聞 : Newspaper] 소문과 정보의 허상신문은 소식, 정보를 전달하는 원시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다.단, 여기서 정치적, 종교적 허구를 적어서 전파해 사실화시키는 것도 고려한다.때문에 신문 미디어가 거짓을 사실화시키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일이다.[청산가리가 몸에 좋다. 하루에 한 방울씩 먹으면 10년이 젊어진다]라는 주제를 원시, 고전시대에 뿌렸으면 인류가 죽어나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라고 하겠다. 이런 구성 때문에 대부분의 정보, 의사전달형 신문의 존재는 고대부터 신용이라는 부분에 대한, 믿음을 구축하는 것에 근원을 두고 있다.신문, 정보잡지의 원시적 형태는 로마시대의 '악타 디우르나:Acta Diurna'를 꼽는다.문자와 신용보고라는 점에서 원로원 의사록인 '악타 세나투스:..
롯코산(六甲山)에서 에헤헤? - 11·17 우선, 이번 여행에 롯코산(六甲山)을 생각한 것은 2번에 걸쳐 고베 야경을 담아두는 것을 실패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조금 더 확실한 가능성을 보고, 예쁘게 담을 수 있을 곳이 있을까 했는데, 일본 취미 친구가 근래에는 롯코산 정상에서 제법 고베 야경을 잘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이쪽을 골랐는데 아까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나올 때 구름과 바람이 수상해지는 것을 보면서 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오늘자 일기예보를 봤을 때, 저녁에 해가 지는 시간은 4식 48분 경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전에 산 정상에 올라가 노을을 감싼 고베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략 여유를 잡고 이동을 해도 은근히 아슬아슬한 시간대인 것은 맞습니다.그래서 제가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롯코산까지 이동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명천 의 [특파원 1호] 오명천 의 [특파원 1호]1966년 10월 20일 자로 오성문화사에서 나온 오성문고 시리즈 대여 책자 만화.상당히 시리어스한 전개와 구성이 인기였던 특파원.다만 구성이 묘하게 오락가락해서 오리지널과 짜깁기 스토리를 통해 만들어진 듯하다.잘 연결했으면 걸작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작품. 만보 주 ▶▷▶어린 마음에 이 유명한~ 표지 스타일을 인상 깊게 기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내용 자체는 그냥 그렇고 그런 구성이었지만 왜 이런 형태로 진행되었는가, 더불어 어쩌다가 탐정이 이런 권총을 들고 다닐 수 있는가 등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요.실제 현실과는 거리감이 많은 것이 만화의 세계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세계관과 정의관은 확실히 우리 시대가 가진 모습 그 차제였다고 하겠습니다. ..
AC [스팔탄 X : スパルタンX] - 우리나라에서는 쾌찬차였지만 AC [스팔탄 X : スパルタンX]1984년 2월에 나왔다. 일본 게임 회사 아이렘(アイレム)에서 제작하여 내놓은 액션 게임.이 제목은 일본에서 개봉된 성룡, 재키 챈 영화 타이틀을 따온 것으로서 한국에서는 '쾌찬차'로 개봉된 작품이다.참고로 영문 타이틀로는 'KUNG-FU MASTER'라는 명칭이어서 이것인 이소룡이다 성룡이다 라는 것으로 언쟁을 한 기록도 게임 취미인들에게는 추억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국내 오락실에서는 '이소룡'이 나온 게임이라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만보 주 ▶▷▶물론 쿵후 액션이 얼마나 강력한 재미를 알려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고, 실제 그런 액션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표현하기 어려운 시대였다고 하겠습니다. 닌자 칼질이나 슈팅액션 정도는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
벤허 - 어쩌면 사람들의 이야기 벤허 영국, 미국 / Ben Hur 드라마 액션 감상 매체 THEATER, BD 2016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5 point = ★★★★★뻔한 것 같은 리메이크이지만워낙 유명한 찰톤 헤스톤의 벤허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그래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어떤 의미에서는 템포가 빠른 영화라는 점에서 쓸데없는 신앙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제했기 때문에 재미있었다고 하겠습니다.사람의 의지와 신념에 대한 이야기로 기록될 수 있는 벤허와 종교의 한 편을 보여주는 증인 같은 벤허와는 다른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상 CG로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펙터클한 부분을 감상하기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