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ic Story/Adult

옛날 옛날에 취미라는 것을 하다 보면 옛날이야기를 쓰는 것은 조금 고리타분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제 경우, 무척 좁은 지역에서 한정적인 취미생활을 했기 때문에 대중적인 감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요전에 써둔 포스트에서 블로그 이웃이신 시가즈 님이 써둔 댓글을 보다 생각난 것이지만 확실히 20세기 말, 1900년하고 70~80년대와 90년대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사회생활을 IMF와 비슷한 때를 거치면서 진행되다 보니 참 그렇고 그런 모습으로 기억된다고 하겠지요. 신규인원을 뽑기에는 어려운 몇 년간이 이어지면서 IT나 게임 산업을 제외한 부분에 있는 친분관계 대부분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전에 말한 대로 친하게 지내는 몇몇 취미인을 제외하고서는 그 외 사람들의 환경이나 생활에는 관심이 없었기..
DC ACTION COMICS #1 [슈퍼맨] - 세상에 영웅을 그리다 DC ACTION COMICS #1 [슈퍼맨] - 세상에 영웅을 그리다미국에서 나온 액션 만화의 기원을 말하는 첫 책자.책 커버 넘버는 1938년 6월이지만 실제 출판일은 4월 18일.- 참고로 이렇게 실제 발행일과 출판일 표기가 다른 것은 넓은 지역으로 판매되는 유통상의 이해관계때문에 형성된 것인데 유통망이 빠르고 정확해진 지금도 여전히 이런 관습이 남아있다. 포함된 책자 내용과 작품은 다음과 같다."슈퍼맨 : Superman" (pp. 1–13) by Siegel and Shuster."척 도슨 : Chuck Dawson" (pp. 14–19) by H. Fleming."자타라 마스터 마술사 : Zatara Master Magician" (pp. 20–31) by Fred Guardineer."남해 ..
배웠던 만화기술 - 배경 묘사의 정석 타이틀을 일부러 이렇게 적어두었지만 이것은 캐릭터 표현과 마찬가지로 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제가 있었던 90년대 초중반이 여러 가지 변화기를 맞이하여 보여주는 것이 많았던 것 때문에 기억하게 되는 것도 많다고 하겠습니다. 배웠던 만화기술 - 만들기이쪽에 써두는 이유는 성인지향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생각과 이해관계가 없이는 알아먹기 어려운...blog.naver.com 배웠던 만화기술 - 알기이 포스트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어쩌다가 알게 된 자그마한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지...blog.naver.com배웠던 만화기술 - 연출하기의외로 애들 중에서는 만화는 만화만 알고 보면 된다는 멍청한 소리를 합니다.앞서 말한 2개 포스트를 대충...blog.naver.com 배웠던 ..
배웠던 만화기술 - 현실과 비현실 배웠던 만화기술 - 만들기이쪽에 써두는 이유는 성인지향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생각과 이해관계가 없이는 알아먹기 어려운...blog.naver.com배웠던 만화기술 - 알기이 포스트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어쩌다가 알게 된 자그마한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지...blog.naver.com 앞서 말한 부분에 있어서 상상력과 현실경험. 이 두가지가 가진 여러가지 표현에 있어 중복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과 비현실 부분입니다.현실에서 경험하지 않고 작가가 무언가를 창작해서 완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그리고 그것을 독자에게 무리없이 이해시켜야 하지요. 현실에는 없는 것을 말입니다.단순하게 표면, 눈에 보이는 모습만 그리면 될 것 같다는 말을 하지만 극적인 연출과 효과를 강조..
취미지만 취미이니까 재미있게 대부분, 한두해 취미생활을 해오다 보면 비슷한 감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초기에는 취미 따위, 그래 봤자 취미인데 무슨 열을 올리는가. 게다가 공부하면서 즐기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취미를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공부가 됩니다. 그게 무슨 국영수, 시험 보는 것도 아닌 영역이기 때문에 진지할 필요도 없고 그냥 즐기면서 배우는 것들, 경험하는 것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진지할 필요도 없지만 그냥 오래~ 하다 보면 적당히 자신의 영역에서 오랜 시간 생각해보는 것이 있다고 하겠지요. 그런 의미가 조금 담겨서 이런 굉장히 무서워 보이는 타이틀이 되고 말았습니다.살면서 저 자신도 정말 공부를 안 하고 살았는데 내놓은 책이 공부하라는 식의 타이틀이니 저도 좀 부..
배웠던 만화기술 - 연출하기 의외로 애들 중에서는 만화는 만화만 알고 보면 된다는 멍청한 소리를 합니다.앞서 말한 2개 포스트를 대충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작가는 독자와 공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그 공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과 공부를 해야 하고 그 방법론에서 가장 만만한 것이 대중이 많이 보고 듣는 영화, 드라마, 게임 같은 꾸준히 보고 즐기는 것입니다.만화는 소설과 달리 비주얼, 시각효과가 중요한 장치입니다. 대중과 경험의 공감을 만들어 가고 자신의 표현 스킬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보고 보고 경험해야 합니다.과거와 달리 상상의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아지는 세상입니다.더욱 다양하고 더욱 과감한 연출, 구성이 가능해지고 있고 그만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을 완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지요..
배웠던 만화기술 - 알기 이 포스트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어쩌다가 알게 된 자그마한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지난 것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셔도 되겠습니다.배웠던 만화기술 - 만들기이쪽에 써두는 이유는 성인지향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생각과 이해관계가 없이는 알아먹기 어려운...blog.naver.com위 링크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창작을 하는 작가에게 있어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창작하는지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요.실제 아마추어, 프로들의 걱정거리 중 가장 큰 이유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작가와 독자 사이의 전달, 관계형성입니다.작가는 재미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독자는 재미없다. 라고 판단을 하게 되면 작가들은 대부분 대중의 호응이나 주변 반응에 따라서 만들어가는 독자성이..
배웠던 만화기술 - 만들기 이쪽에 써두는 이유는 성인지향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생각과 이해관계가 없이는 알아먹기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본래 만화 카테고리 안에 Adult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 그런 의미니까 너무 야~~한 기대감은 가지시지 않기를 바라고요. 과거 포스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년간 일본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제작법에 대한 공부아닌 공부를 했었습니다.한국에 있을 때는 그림쟁이 따위를 응원하는 문화가 아니어서 대부분 '독학'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일본에서 체계적인 구분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지금 시대에 와서보면 그렇게 큰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교육기관이라는 형태에는 '전문교육'이라는 과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빠르고..
어찌되었든 화제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가운데 한장면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작가라는 것, 만화가라는 것, 창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대부분 주변 환경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완벽한 환경에서 좋은 창작이라는 것은 탄생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오는 것처럼 관념적으로 그것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현실적인 불안, 어두운 그림자가 동반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실제, 재능이라는 부분을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서 더욱 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그만큼 평범한 대중들이 더 많이 기회를 노리고 그 기회의 홍수 속에서 다시 자신이 가진 독특함을 알릴 수 있어야 하는 과정을 밟게 되는 것 같습니다.특별히 큰 이야기는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의 창작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들이..
훗 완전 오따쿠 메뉴얼 - 90년대는 성우들에게 사랑을 했다 훗 완전 오따쿠 메뉴얼일본 / フッ完全おたくマニュアル문화연구 엣세이1997년 8월출판사 와니북스(ワニブックス)정가 980엔읽어볼 가치 자신을 스스로 오따쿠라고 지칭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저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놀랐습니다(^^). 뭐 일본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80년대 말이나 9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오따쿠의 사회적 지위는 일반적인 성향에서 볼 때 경멸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정도의 취미생활 유지에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 동반되고 그 동반되는 지식 정도에 따라서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자나 연구원이 자기 분야에 있어서 논리를 펼치거나 말을 하면 그것은 ‘대단하다~.’ ‘훌륭하다.’, ‘존경을 받을 만 하다.’라는 평가를 하지만, 만화나 게임에 관해서..
만화와 그림과 사진과 예술 이런 것은 대부분 흥미위주로 만화를 즐겨 보시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알거나 몰라도 살아가는데 눈꼽만큼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담을 알고 있는 것과 이해하는 것, 즐기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숭배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라는 말로 유명한 철학자의 말을 따라서 (물론 농담인 것은 아시겠지요?) 세상은 여러가지 갈림길을 가지게 됩니다.물론 여기서 건담이라는 단어에 여러가지 다른 것을 넣어서 이해하면 빠르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난감,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 영역을 넘어서 문화와 예술이라는 대중장르영역에 까지 그 파급력을 넓히고 있는 일본산 문화 콘텐츠의 대명사가 되었던 건담이 한국법원에서는 그냥 '로봇 만화영화에 사용된 일반명사일 뿐이다' 라는 판결을 했던 것은..
한국에서 만화는 공짜문화일까? 20세기, 너무 거창하게 말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20세기에 그려진 만화들과 21세기에 그려진 만화 문화 중에서 금전적 가치를 논하게 되는 것은 이번에 거론된 주호민 작가 웹툰 연재 작품 가 '유료화 논'에 포함되기 이전에 만화를 보는 가치관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사실 블로그와 SNS이웃들 중에는 만화작가를 포함하여 이런저런 출판관련, 만화관련으로 오랜시간 인연을 만들어온 이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70~80년대에 있어서 대본만화(貸本漫畵), 사실 이것도 잘 모르는 분들도 있다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조금 묘한 감정도 생기지요. 대본소 전용 만화에 이어서 만화방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만화책은 사서보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푼돈을 주고 빌려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