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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인간과 어른과 애들 제 자신이 큰~~~~~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몰아가기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는 어른들의 허세를 보면 참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시대는 물론이요, 그 이전 시대, 그리고 지금 시대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틀림없이 자기 생각이 없이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연아 같은 어린 노력파 존재, 그리고 아이돌이라는 시대적인 키 아이콘이 존재를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재능과 노력을 떠나서 하고 싶기 때문에 다른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시간대에 속한 것이 그들이지요. 때문에 10대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탈선과 분쟁, 그리고 비사회적인 성향을 가지는 것은 기본 체계, 사회가 잘못된 방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억지로 어른된 입장에서 강압적으로 탄압하고 규제하는 것은 확실히 문제..
편견이 있는 것도 취미생활의 일부 취미이야기를 하게되면 의외로운 면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편견 : 偏見 : Prejudice'이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을 자주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사실 정치, 문화, 역사, 종교 감정과 이해의 대립이라는 형태가 아니라 취미라고 하는 영역에서도 그것을 가지고 있는 재미추구와 이해성향, 그리고 즐긴다고 하는 구조론에 대한 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불공정한 구성이 전혀 다른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는 이런 단어를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영어로 들어볼 때도 영문단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웠지요. 편견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하나에 집중된 구조론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환경적으로 그것만을 알게되는 경우, 한정적인 정보수집과 이해관계때문에 벌어지는 주장이나..
시간이 지나도 추억하게 되는 아이템들 하드웨어라는 것에 바라는 욕심이라는 것은 나름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틀림없이 원하기 때문에 구입을 하게되는 아이템인데 손에 넣고난 후에는 조금 소홀해지는 경우를 보게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하겠지요. 사람들마다 이런저런 추억을 가진 제품들이 있다고 할터인데 제 경우 그런 것들을 많이 많이 잃어버리고 살아가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가지도 많이 아쉽게 생각되는 것은 아마도 수백장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딱지. 조립해서 가지고 놀다가 보관이 귀찮아서 그냥 쌀 포대자루에 넣어서 보관했던 밀리터리 아이템과 보병장난감들. 제법 이쁜 애들도 많이 있었던 유리구슬들. 잘 다니던 만화방이 망할 때 주워온 당시 5~10원짜리 만화책자 약 200여권. + 정체모를 ..
취미때문에 결혼안한다 농담같은 이야기라고 할지모르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사회문화 영역은 근대화가 가장 빨랐던 일본, 그리고 한국을 거쳐서 중국문화권으로 연결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학적인 부분과 예술 문화에 대한 흐름은 반대라고 하지만 근대적인 경제사회권에서 보면 일본의 현실은 한국의 미래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독신증가비율과 결혼관이라는 것은 확실히 기존에 비해서 다른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본 연애생활에 대한 조사보고에 따르면 결혼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게 되지 않는 이유들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평균 결혼기를 남성 30~32세, 여성 28~30세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실제 이 부분도 많이 닮아가고 있다..
나름 골치아픈 취미잡설 뻔하디 뻔한 취미DB 딩가딩가 작업이지만 이게 참 거시기 하기도 합니다. 완성된 포맷이라는 것이 아니라 발전하는 포맷 상에서 그것을 써나가는 것은 더더욱 골치아픈 일이지요.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취미DB는 이 블로그에 대략 2004년 전후부터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많은 연력과 활동포스트를 보면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를 기준으로 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게 참 거시기 합니다. 물론 제가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수정을 하고는 있지만 제일 큰 문제가 포맷, 구성이 바뀌는 블로그 시스템때문에 포스팅 자체를 다르게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만 봐도 2007년 1월, 시즌 2를 시작하기 전과 후 포스트들은 상당히 다른 꼴을 가집니다. 태그 구성이나 이..
파리바게트 카스텔라 - 겨우 카스텔라 주제에…? 파리바게트 카스테라 : 카스텔라 한국 / 빵 요리 먹어볼 가치 아주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 카스텔라(Castella)는 수많은 역사속에서 그 무시무시한 매력을 자랑하는 작품영역에 들어간 음식입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본에 갔을 때 그 역사와 무시무시한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1950~60년대 한국에서는 이 카스텔라를 기본으로 여러 가지 상업전이 있었지만 이 카스텔라, 사실은 1400~1600년대에 있어서 엄청난 혈로(血路)를 보여준 역사 속에 갇혀진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요. 거품을 낸 달걀에 밀가루와 설탕(+) 등을 기본으로 구워서 만든 양과자입니다. 빵이냐 과자이냐 등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논란거리가 되고 있지만..
보는 만화, 느끼는 만화, 행복한 만화. 그리고 감상하는 만화 정말 가끔 나오는 질문이지만 '만보는 과거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계속 돌아보는가?'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것은 정말로 누가 보아도 훌륭한고 아름답고 멋지고 끝내주는 작품인가? 라는 것이지요. 아마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처음에 몇 권, 몇 십권일 때는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으로 돌아보고 또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몇 백, 몇 천 몇 만권이 되면서부터는 확실히 어려워졌습니다. 실제 만화책 한 권보다 좀 두꺼운 잡지 한 권은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것을 다시 발견하고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에 하루 이상 걸려서 읽게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한국 취미인 친구들과 나누어 볼 때는 사실상 쉽게 만화책을 구해보기 어려웠고 각자 살고 있는 지역 만화점포, 대여점에 어떤 책자가 들어오는가에 따라서 보게되는 기준..
세대별 차이와 그 문화 일본 TV방송에서 나온 몇가지 사회적인 현상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론된 것은 지금 세대가 과거 세대가 즐겼던 문화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물자가 풍부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우선권을 두었던 과거세대들과 달리 이미 기준이 충분히 만족되어 있는 지금 세대에서는 먹고사는 일보다 삶 자체를 어떤 형태로 자신에게 충족시키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것은 소비문화시대를 이룩한 현재 경제시대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더불어 무기력한 현대사회의 병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너무 자극적인 형태로만 즐기게 되는 것 때문에 그 이상으로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되면서 사람들은 더욱 더 높은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10점 만점으로 충분했던..
애니메이션 잡지와 딩가딩가문화 갑자기 애니메이션 관련 잡지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1996~7년 사이에 써둔 글과 과거 2004년 블로그에 써둔 잡지 이야기들 때문에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과거에는 어떻게 그런 책자, 잡지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지만요. 여러 가지 면에서 거론되는 일본 근대기의 취미잡지영역은 대부분 크게 3~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스포츠 영역과 문화유흥 분야, 그리고 예능과 음악분야입니다. 이런 형태는 대부분 미국, 서구문화권을 그대로 답습한 형태인데 그 안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한 것이 바로 애니메이션과 장난감 관련 잡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시기를 본다면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1960~70년대 애니메이션 붐을 통해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톰..
밤 바다에 대한 추억 제법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은 밤바다 구경하기. 첫 번째. 동해, 서해 구분하지 않고 하루 일정으로 달리다보면 꼭 다음날 반쯤 죽어난다. 두 번째. 뭔가 새로운 것을 먹을 것 같지만 가보면 거의 먹던 것만 먹는다. 세 번째. 기분에 맞추어 가면 거의 실패한다. 이런 추억들을 알려줍니다. 기억나는 몇 개를 말해보면 밤바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갈치 회’ 간판을 보고 신기해서 친구 넷이 와구와구 먹었는데, 이게 소위 말하는 ‘시가 아이템!’ 네 녀석 돈을 다 합쳐도 모자라서 한 녀석이 서울까지 가서 다시 돈을 가지고 오느라고 생고생을 했더랍니다. 여친이 원해서 가기는 했는데 늦은 밤에 돌아오다 길을 잃고 기름도 간당간당해서 (내비게이션 없을 때) 그냥 도로변에 주차하고 아침이 될 때까지 버틴기억. 날도 쌀쌀..
역시 여행에는 신나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히 저도 여행을 하면서 쓸데없다고 할 정도로 이런저런 자료가 될만한 것을 다 들고 오는 편입니다. 출발할 때 8kg도 나가지 않는 가방으로 가지고 출국해도 돌아올 때 보면 가방 무게가 20kg가깝게 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이런저런 자료, 책자, 등을 눈에 뜨이는 대로 들고 오는 버릇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놀고 가면서 들고가는 책자를 보았습니다. 허걱? 예, 공항에서는 쉽게 볼수 있는 책인데 과거에는 그렇게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녀석이지요. 그런데 오직 카라 여신들이 표지를 장식했다고 해서 서둘러서 챙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항을 비롯하여 여러 관광지에서는 다양한 공짜 여행 가이드 책자와 카탈로그, 광고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저는 여행을 하면..
보고 또 보고 보는 애니메이션 들 근래에 와서 보면 아무래도 정석화(定石化) 되어 있는 기분이 들지만 연간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특히 일본 TV애니메이션 편수가 엄청납니다. 60년대와 70년대를 보면 연간 등장하는 타이틀이 20여 작품 미만이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보편화된 CG제작환경과 더불어 1994~5년 전후로 일어난 일본 애니메이션 붐과 더불어 성장한 4~5세대 애니메이션 제작가(製作家)들이 시장에서 활약을 하게 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시장에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지켜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하면 과거 TV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표현에 대한 부분도 굉장히 밀도가 높아져서(더불어 표현되는 캐릭터 표현도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면서)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강해졌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SF와 판타지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