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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90 / 20c

키테레츠 대백과 - 천재와 바보는 사실 공부하고 노력하는 차이

키테레츠 대백과

일본 / キテレツ大百科

TV Series

SF 생활 코미디

1988년 3월 27일 ~ 1996년 6월 9일

전 331화

감독 쿠즈오카 히로시(1화부터 43화까지)

하야카와 케이지(早川啓二)(44화부터~)

제작사 스튜디오 갸롭(スタジオぎゃろっぷ)

감상매체 TV VHS


스토리-감동 20 : 12

스토리-웃음 15 : 9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4

작화-미술 10 : 6

음악 10 : 7

연출 10 : 6

Extra 10 : 7

68 Points = 

1988년 3월 27일부터 시작해서 1996년 6월 9일까지 방영한 작품입니다. 엄청난 장수 작품이었지요.

키테레쯔(奇天烈)는 우리말로 바꾸자면 기상천외하다는 뜻이 가깝고 에도 시대의 발명왕이었던 선조가 남긴 발명록을 발견한 후손이 주인공이 되어 현대에 그 발명들을 다시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은 도라에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노비타처럼 어벙한 주인공은 아니어서 상당히 볼만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던 시기에도 꾸준히 하고 있었던 명작으로 개인적으로 노래들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1996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이 작품은 후지코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도 [도라에몽 : ドラえもん]시리즈를 넘어서는 매력적인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도라에몽이 전형적인 6~70년대 구성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80년대라는 세상을 조금 더 즐겁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아동 애니메이션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도라에몽을 뿌리로 두고 있으면서도 이 작품은 조금 더 신선하고 따스한, 그리고 노력하는 소년과 실패하는 로봇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사회친화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원작만화는 3권짜리 작품으로 1974년부터 1977년에 발표되었고, 이후 이 TV기획 시리즈와 함께 1988년부터 1994년까지 같은 시기에 연재된 <신 키테레츠 대백과 : 新キテレツ大百科> / 원작으로서 후지코가 나와있고 작화는 타나카 미이아키(田中道明)가 담당 / 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재미를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원작 만화 자체는 3권짜리 작품에 약 40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전체구성인 300여화는 대부분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역사를 이어받은 매력이라고 하겠지만 초장수 작품이 되면서 그 행복한 즐거움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하겠지요.

과거에 집착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해도 도라에몽이 미래기술로 파견된 아이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과 달리 이쪽은 과거기술, 천재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상천외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애들 작품이라는 형태로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좋은 매력을 느껴주면서 재미있는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4




순수하게 이 작품 안에서 보여주는 개성만 따지고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하겠지만 구성이 장편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조금 과거와 어울리지 않는 오류같은 것도 있습니다. 나름 시대적인 배경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80년대 말과 90년대 일본시대가 겪은 다양한 모습을 이 작품 안에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도쿄 후지TV방송 시즌외에도 지역, 로컬 방송용 CM이나 이벤트용으로도 활약을 했다고 하는데 서브 캐릭터이면서 매력적인 코로스케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준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재방송도 오랜시간 계속 되어서 2000년까지도 이어지면서 방송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점들을 보면 이 작품 자체는 굉장히 높은 인지도와 함께 즐거운 매력을 오랜시간 유지했다고 하겠지요.

너무 화수가 많아서 TV방송을 VHS로 녹화한 것을 볼 수밖에 추억할 수 없었는데 2003년에 DVD박스가 출시되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매체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