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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M.A.S. 재미있지만 살짝 아쉬운 느낌. 그리고

그러고보니 어영부영하게 넘어갈 수 없는 재미가 하나 있었습니다.

요전에 프레스 블로그에서 블로그 1000명에게 배포한 M.A.S.라는 책자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이런 책자였습니다.

굉장히 묘~~한 구성인데 신제품 설명서 + 신제품 샘플들이 모여서

한 권의 잡지가 된 스타일입니다.

이미 '럭셔리' 나 몇 몇 브랜드 홍보 전용 책자들이 나름대로 유통되면서

색다른 광고전략, 품위있는 광고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뜸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자 형태로,

그것도 월간잡지 형태로 구성을 할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기본은 광고&퍼블리싱을 동반한 구성이기 때문에

책가격을 특별히 독자에게 원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양한 제품 샘플들을 모아서 한 번에 발송,

인터넷에서 입소문으로 활약하는 1,000여명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것이니

기획의도나 제품 구성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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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구성된 제품들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 대부분 여성용 화장품, 기초 화장품들이 기반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아쉬운 면이 강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남성지향적이면서 IT스러운 전자 하드웨어를 덜컥 끼워줄 만큼

파워성향이 강한 책자는 아닌 만큼,

- 혹시 모르지요. 연말 특집으로  MP3플레이어나 스마트폰용 앱 다운로드권을

왕창 넣어서 발행할지는 모르겠지만요 -

 

우선은 이런 샘플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책자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품들도 대단히 좋은, 우수한 물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남자인 주제에 조금 이쪽을 사용한 경험이 되다보니 알아볼 수는 있었습니다)

상당히 좋은 노력이 들어간 책자와 샘플구성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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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화장품, 미용관련 제품의 경우

기초 샘플만을 가지고 얼마나

확~~ 달라지는 경험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겠지만 마스크 팩은 처음 사용했을 때

굉장히 탄력적인 느낌과 산뜻한 레몬 향이 인상적이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단 2번 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기는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여성의 피부를 반짝이게 한다는 다이아몬드 젬 미라클 세럼은

한정적인 용량이다보니 단번에 어떤 효과를 기대해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제 경우 약한 아토피와 건성피부이다보니 환절기에 고생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미용제품을 오랜시간 접한 편인데

사실 이정도 양이면 몇 번 써보지도 못해서

그 효과를 확실하게 느끼기란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MAS용 샘플용량을 늘여서

더 확실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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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이 많은 제품들 중에서 마음에 든 애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거세도 환절기 느낌이 팍팍나는 요즘,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서 이런저런 애를 사용해보고 있지만

그때만 반짝할 뿐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제품들 중에서

이 DHC스베스베 시리즈 샘플은 제법 저에게 좋은 감촉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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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있는 저로서는 사실 비누도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가끔 천연비누라고 해서 이런 저런 애들을 사용해보지만

피부에 맞지 않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남에게는 맞아도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아무래도 함부로 비누, 세안제품에 도전하기 어려웠지요.

혹시나 안좋게 되면 피부가 심하게 망가지기 때문에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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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량, 잘 해봐야 한 두번 쓰고 말 용량이었지만

이 애들은 이번 바람 센 날에 써보았을 때 아주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더군요.

마일드소프, 비누는 세정력을 높이다보면

피부 보습력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적정한 수준에서 보습력과 세정력을 동반해서 그런지

세안 후에 바로 피부가 당겨오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안 후 30초 ~ 1분 이내에 피부가 당겨오는 건성입니다.

특히 건조가 심한 환절기에는 더욱 힘들지요.

그런데 이 녀석으로 세안을 해보니 그런 부분이 굉장히 여유로워졌습니다.

약 3분 정도 지났을 때까지도 피부에 수분이 남아있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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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딮 클렌징 오일이나

선블록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마일드 로션과 올리브 버진 오일을 한 번 씩 사용해보니

이날 나갔을 때 하루종일 피부가 뽀송뽀송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자 주제에 뭘 그리 따지냐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환절기 피부관리를 안하면 고생을 하는 것이 확실한 제 건성피부를

잘 보살펴주는 녀석은 고마운 놈입니다.

그러니 이 시리즌 나중에 따로 구입을 해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MAS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녀석을 사용해볼 이유가 없었겠지요.

물론 이런 저런 일로 자주 외국을 다니니까

DHC스베스베 시리즈 키트를 선물받거나

샘플을 받을 일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여성용이라는 인식때문인지

직접 사용해볼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런에 이번에 MAS때문에 샘플을 접하고보니

나름 블로그스러운 활동을 하는 내가 사용해봐야지

남에게 덜컥 넘겨버리면 미안하다라는 생각에

사용을 해보았는데 확실하게 느낌이 오는 애라서

오오오옷~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요소로 볼 때 좋은 선택을 해볼 수 있는

체험, 경험의 기회라는 것을 블로거들에게 제공하는

M.A.S. 라는 책자는 신선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만큼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우선은 미용관련과 음식 으로 샘플적인 애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법 박스가 크고 책자는 충실하게 설명과 안내서 역할을 하는만큼

조금 더 다양한 장르로 발전할 수 있다면

다양한 취미인, 블로거들의 취향에 맞는 가능성이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올겨울은 이번에 발견한 다나한과 DHC를 가지고

넘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