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정 국화차
한국 / 차
마셔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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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 느끼면서 단풍구경하다가 잠깐 들려서 차를 마시고 왔습니다.
시간대를 맞추지 못해서 저녁을 먹을 수는 없었고 차만 마실 수 있는 시간대여서 전통차 한잔 마시고 왔지요. 국화차입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했던 기운이 있어서 그러했는지 뜨겁고 향기가 진한 차를 한잔 마시니까 좋았더랍니다.
영화 식객의 배경으로서 활용된 운암정에서 한국 전통차에 대한 접근을 해볼 수 있는 것도 나름 운치였습니다.
이쪽은 정규 시간대 외에 가면 음식을 만나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딱 맞추어 가보기에는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듬직하게 앉아서 음미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한식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이 좋았던 만큼 음식과 전통차를 마시러 가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