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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씽크탱크 포토 - 턴스타일 10 슬링백

전에 런던에 갔을 때 이 슬링백 가방을 누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구입처를 몰랐고 국내에는 들어와있지 않은 브랜드 같아서 잠깐 있다가 까먹었지요.

나중에 누가 예쁜 가방 하나 들고 왔기에 물어보니 씽크땡크(think TANK) 브랜드 제품이었습니다.

그것은 '릴리 디안 숄더백'으로 상당히 예뻤습니다.

무엇보다 가방 뒷면을 부드럽게 해서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인 점에 무척 마음에 들었지요.

그래서 이래저래 사용하는 가방을 바꿀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여자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가방 욕심이 좀 있어서

놀고 있는 애가 좀 있습니다. 지금도 안 쓰는 애가 6개나 있는데 또 사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들 이름 값있는 애들이고 나름 가치를 알아주는 제품들인데 자꾸만 비슷한 용도로 또 다른 것 구입하는 것이 좀 망설여졌지요.


나중에 여행 겸해서 쓸 수 있는 가방으로 닐리 디안 숄더백 메조(mezzo - 사이즈별 명칭이 다르고 이것은 중간 크기입니다)를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우선은 다른 것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브랜드, 영국에서 누군가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그것 턴 스타일(TURN STYLE) 슬링백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상품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조금 더 싸겠지만 배송료 생각하면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 것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자전거로 데굴데굴하고 가서 구입할 수 있으니까 별생각 없이 가서 골라봤습니다.

사이즈별로 5, 10, 20모델이 있는데 확실히 아이패드 9.7인치 모델이 수납되는 20모델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들 사이즈인 10을 골랐습니다. 컬러는 뭐 두 종류뿐이라서 따질 것 없이 요 파란 애로 골랐지요.



턴 스타일 10모델은 '아이패드 미니'가 핏되는 사이즈로 적당히 괜찮은 크기와 매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이 제품이 가지는 깔끔한 수납 능력과 다양한 적응성이 좋지요. 카메라와 선글라스, 단렌즈 한 개 더 넣고 다니고, 메모리나 배터리, 필터 같은 것을 넣어도 충분하기에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찍을 때도 좋고 여행 갔을 때 허리에 장착시키는 스타일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를 넣어보니 충분히 잘 들어갑니다. 아마 8~9인치 모델까지도 수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적정 사이즈 구성은 미니, 7.9인치 모델이지만요.

은근히 더워지는 시즌에 배낭을 메고 다니는 것도 좀 그렇지요.

따스한 시절에는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다니는 것을 중시하게 되니 그럴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 제품을 제가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