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어느새 중요해진 케이블 DP 1.2 HDMI 2.0

이렇게 타이틀을 써놓고 보니 좀 묘해진 기분도 듭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방송 용이다 업무 용이다. 비싸다 좋다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바라보는 제품들이었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이래저래 조금 더 좋은 환경과 더 행복해질 것 같은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무언가를 장만하게 됩니다. 근래에는 역시 이런 케이블이라고 하겠지요.

   


업무라는 형태를 떠나서 단거리 송출 신호를 확실하게 잘 전달해서 디스플레이 시켜주는 케이블들은 다양성보다 확실성, 안전성을 중요시한 물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몇 년 전에 패션 행사용이라고 케이블에 꽃무늬가 들어간 것이 나온 것을 보면서 이쪽 분야도 이런 것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말이지요.

영상에 음성신호까지 전달하는 HDMI 케이블 규격은 어느새 2.0을 기준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업무로서 사용되는 제품군에서는 M 당 수십에서 수백까지 단위가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8~12K 신호를 처리하려는 부분에서 본다면 굉장히 어중간한 형태로 이해되는 과정도 보게 됩니다. 복합적인 신호처리보다는 얼마나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기본적으로는 보게 됩니다.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고자 새로 구입한 녀석들이지만 조금 더 깔끔하고 재미있는 연결을 위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지금 사용하는 애들의 차기 후보로 바라보는 애들은 대부분 30~38인치대에 속하는 애들이다 보니 은근히 고심을 하게 됩니다.

사용을 해보면 전체적으로 나쁘다 좋다를 확실하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한 과정에서 얼마나 손실이 있는가 없는가라기 보나 어느 정도로 안정성이 뛰어난가 아닌가를 따지게 되니까요. 한번 방구석을 뒤져보니 왕년에 사용했던 이런저런 케이블들이 한 다발 나옵니다. 이런 것들 전부 합치면 100M는 여유롭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피커나 오디오용 케이블들을 생각하면 뭐…… 그렇고 그렇지요.

어찌 되었든 디스플레이 케이블은 제대로 된 1.2. HDMI 케이블은 말 그대로 4K 대응을 생각해서 당연하게 갖추어가야 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더불어 근래에 나오는 UHD 영상 소프트들이 보여주는 만족스러운 화질을 비교해가는 과정에서 보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접근을 새롭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맞추어둔 세팅 값보다는 조금 다른 형태로 접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