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Video

험하고 험한 업데이트

제법 웃긴 이야기지만 설날 전 놀기 작전이 실패해서 훌쩍이고 있는데

날이 좋더군요. 작전세울 때는 날이 너무 너무 추워서 우왕좌왕했었는데

정작 놀 날이 되니까 날씨가 좋더라는 아이러니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적당히 놀 수 있는 환경에서 다른 것을 따질 필요없이

연휴에 시간을 내서 해둘 것이 있었지요.

백업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VHS백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할 수 있을 때 빨리해두지 않으면

그만큼 하드웨어들이 견디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S-VHS기기가 버텨주는 만큼 백업을 해야겠지요.

근래에 와서는 순수하게 일본 전자제품을 쓰는 경우가 드물어져서

100V강압기도 사용할 일이 적습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한 기기를 잘 돌려서 취미백업을 잘 해야겠지요.


이전에도 포스트를 했고 다양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지만 빅터 최후의 S-VHS데크

HR VXG300으로 테이프들을 잘 돌려가면서 영상 캡춰를 하고 있습니다.

 

데크도 그렇지만 테이프들은 화질 영화도 조금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할 수 있을 때 빨리 해두는 것이 좋다고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포스트들에서도 밝힌 그대로 조금 양이 되기 때문에

백업을 한다고 해도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백업 영상을 단순하게 웹에 올려둔다고 해도 화질적인 변화도 있어서

제일 안전빵인 '유투브'를 제외하면 두고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겠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덕분에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재미있게 쓰게 되었다고 하겠지요.

초반에는 파일 포맷이 WMV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좀 거시기 하기는 했지만

버철 둡 이상으로 안정적인 효율과 이런저런 효과 등을 줄 수 있어서

에헤헤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인코딩으로 조금 이쁜 화면을 추출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시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압축 알고리즘이 굉장히 많이 다양해지면서

복잡한 성향도 있지만 우선 대부분의 포맷을 다 불러서

우선 막 캡춰하고 본 영상들을 유투브에 업데이트 할 때 좋은 형태로

나누고 붙이는 작업을 하게됩니다.

 

지금은 DV-NTSC포맷으로 캡춰를 진행중인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720*480해상도에

영상 데이터가 28,952kbps로 음성을 48khz / 385kbps / 스테레오 로 잡고 있기 때문

제법 큰용량으로 1차 데이터가 형성되어 용량을 잡아먹고 있지요.

파일 용량 자체가 역시 장난아니게 잡아먹고 있기 때문에

빨리 빨리 백업하지 않으면 하드가 금방 차버리니까 나름 고생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MPEG-2포맷으로 진행시킬 때는 720*480해상도에

화질 전송을 5000kbps로 제한을 두어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000kbps로까지 잡아서 화질을 잡아보았는데

원본 자체가 그렇게 화질이 좋지 않은경우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원본 녹화화질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주사선이나

노이즈 같은 것까지 잡아내는 바람에 원본 화질이 좋고

보존 상태가 좋은 애들만 고화질 규격을 잡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것을 유투브 업데이트 용으로 재변환 인코딩을 하게되면

h264코덱에 avi 포맷으로 2차 변환을 하게됩니다.

나름 CM방송이나 음악방송 등을 넣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운드는 최대한 높게 잡고 있습니다.

원본은 PCM으로 받아두고 있는데 이 부분도 제법 용량차이가 나서

원본과 MP3 음원 차이가 200Mb까지 나기도 합니다.

물론 음해상도를 위해서 가변 비트레이트인 VBR이 아니라

고정 비트레이트인 CBR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용량아끼려다가 사운드가 나빠지면 속이 상해지니까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avi파일을 선호하게되는 것은 버철 덥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편리함으로 도전하는 것인데

윈도우 7에 기초로 포함되어 있는 윈도우Live 무비 메이커는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면서 이런저런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데이트용 파일을 만들때 아무래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나쁜 것은 WMV만 지원하기 때문에 좀 아쉽기는 하지만

640*480해상도에 화질 비트레이트는 6000kbps에

오디오는 384/44khz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CPU점유율이나 메모리 효율등을 보면 확실히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가

좀 더 좋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다만 인코딩 시간은 정성을 들여서 그런지

조금 느린 편입니다.

버철덥이나 다음팟 인코더 등에 비해서 적당히 느린 편이라고 하겠지요.

다음 팟은 아무래도 고속 처리를 하는 경우에 비해서

언제나 CPU점유율을 너무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좀 거시기 해지지요.

 

 

사실 동영상 데이터 인코딩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로서는 우선 빅터 S-VHS기기에서 최대한 뽑아낸 영상과 음성을

2~3차 변환과 편집을 거쳐서 유투브 계정에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재미지만 유투브는 구글 크롬과 상성이 좋아서

드래그&드롭도 지원이 되고 바로 바로 왕창 몰아서 넣어 둘 수 있어서

잠들기 전이나 오전 중에 몰아서 대기열에 넣어둔 후에 다른 일을 하고 나면

제법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100Mb에서 1GB에 달하는 영상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빨리 팍팍 전송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것은 다음이나 네이버 비디오 쪽보다 차분하게

영상 인코딩을 해주고 있어서 화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국내 비디오 서비스보다 좀 느리게 업데이트 된다고 해도

화질을 우선시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유투브쪽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주욱 대기열에 두고 뿅뿅 올려두면 뭐 하루 정도 놀다와도 열심히 작동중이라서

편한 것 같지만 제법 속도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이나 오후 4시 전후까지는 잘 올라가는 편인데

오후 5시 경을 넘어서면 처리속도가 거시기 해집니다.

 

확실히 그런 부분은 아쉽지요.

 

 

요렇게 보면 네이버 업데이트와 유투브 업데이트된 영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화면 사이즈도 차이가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화질적 손해를 감소하고

접근 해야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는 분들이 살짝 불편한 버퍼링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쪽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버퍼링도 나름 패치를 통해서 빠르게 할 수있다고 하지만요.

 

 

그 재미있는 차이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행복을

(사실은 고생이겠지만) 재미있게 접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