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Story/1960 / 20c

과거에 본 명작과 성우들

가끔 돌아보면 방구석 VHS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화면들을 보면서 과거를 새롭게 추억해보기도 합니다.

특히 이상할 정도로 1990~1991년 사이에서는 곧 20세기가 끝난다는 인식이 강했던 탓에 여러가지 방송에서 다양한 특집방송을 해주었지요. 아직 8~9년이나 남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제 곧 끝날 20세기를 기록하는 형태로서 다양한 특집 방송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이런저런 방송들을 녹화해두는 버릇은 여지없이 발휘되었지만 나름 지금에 와서 다시 돌아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시대가 고른 선택이라는 것은 지금과 조금 다른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1991년 다른 특집방송에서 만난 아니메특집에서는 당시 인기였던 여러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묘한 데쟈뷰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인기성우들의 나름 신선했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지요.

 

 

이렇게 방송에서 만나보게 되는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활약을 알려주는 것을 보게 되면서 자꾸만 그런 취미로운 것들이 적은 한국취미문화에 대해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여러가지 유명 작품에서 활약을 한 그들 모습들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더불어 이 방송에서는 제법 넓은 범위로 조사를 해서 다양한 20세기 명작 애니메이션들을 선정해서 보여주었는데 제법 체계가 잘 짜여진 형태였기 때문에 보면서도 즐거웠습니다.  

 

명작애니메이션을을 바라보는 시선도 확실히 지금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여기에서는 남성, 여성, 10~50대 세대별 조사를 통해서 각 장르별 인기순위를 발표했는데 그 안에서 보면 참으로 새로운 시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후 1994년 직후에 등장한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 부흥기를 통해서 월드와이드스러운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그 전에 존재했던 다양한 '명작'들을 기억해보게 된다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