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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바람의 검심 검심화전 - 유랑검객의 화려 바람의 검심 검심화전 일본 / るろうに劍心 劍心華伝 설정 화보집 1999년 12월 슈에이샤(集英社) 발행 2,50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상당히 많은 재미를 안겨준 시대의 작품인 바람의 검심 = 루로우니 켄신 일러스트와 자그마한 설정들이 모여 있는 책자입니다. 본래 저에게 원작 만화가 그렇게 높은 재미를 자랑한 것은 아니었지만 미소년 형 캐릭터와 하드한 설정, 그리고 드래곤 볼과 같은 강적들과 연이은 전투방식을 통한 성장으로 인해 인기를 몰기 시작하면서 TV애니메이션으로서 완성된 정도도 무척 높아졌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서 그 전체적인 완성도는 대단히 좋은 성향을 보이고 있고 그 세계관을 보여주는 설정집이라 하는 편보다 단순한 일러스트 집이라고 하는 쪽이 올바른 것인지 그 성향파악이 힘든 책자입니다...
신혼합체 고단나! 설정자료집 - 쏠리면 지른다 고단나! 신혼합체 고단나! 설정자료집 일본 / 神魂合体ゴーダンナー!設定資料集 애니메이션 설정자료집 1997년 7월 프로젝트 고단나 발행 무빅(MOVIC) 판매 1,575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 관계자인 경우 애니메이션 신혼합체 고단나 용으로 나온 설정자료집입니다. 2000년대 들어 ‘가오가이가’ 이후로 가슴을 사로잡는 열혈 로봇 애니메이션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듯 설정집에 손을 댔습니다. 설정도 역시 ‘신혼’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쪽에 취미가 없으신 분은 보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애니메이션을 즐기면서 만드는 쪽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 정도 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가오가이가! - 한 시대를 조밀하게 보여준 자료집 프로젝트 가오가이가! 일본 / PROJECT GAGAGA! 勇者王ガオガイガー プロジェクト ガオガイガー 애니메이션 설정 아트북 1997년 7월 미디어 웍스(Media Works) 발행 미디어 웍스(メディアワークス)판매 1,68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좋아하는 분에 한해서) 애니메이션 를 보고 즐긴 사람이라면 용자 시리즈를 열심히 즐긴 분이라면 할 수 없이 손에 들게 되는 설정집입니다. 무엇보다 ‘GAGAGA’라고 쓰고 ‘가오가이가’라고 읽는 센스는 역시 작품을 감상한 팬들만이 가지는 특권이겠지요?(^^) 이 애니메이션이 보여준 센스는 여타 애니메이션 경지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9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경지를 극대화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연령 대상 작품으로 출발한 이 용자시리즈에 있어서 분..
월간 아니메쥬 1978년 9월호 - 색이 좋았던 녀석 월간 아니메쥬 1978년 9월호 일본 / 月刊 アニメージュ 애니메이션 잡지 토쿠마쇼텐(徳間書店) 발행 판매 1978년 8월 580엔 (소비세 포함) 반다 북, 케네디 기사단, 장화를 신은 고양이, 은하철도 999, 보물섬 과 같은 걸작 애니메이션이 제목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이지만 고전적인,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잡지 틀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 가치로도 중요하지만 재미이상으로 마니악한 부분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주변 취미인들이 많이 거론하게되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인기있는 작품 야마토 포스터 같은 것을 당당하게 부록으로 내놓아서 인기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이요. 표지 컬러인쇄가 상당히 질이 좋아서 (대형출판사이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 애니메이션 원작, 셀화 구성 컬러..
아니멕 1981년 18호 - 나름 지금과는 다른 것 격월간 아니멕 1981년 18호일본 /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 발행 판매 1980년 12월 480엔 (소비세 포함) 이데온 극장판 파트2, 건담 특집, 울트라Q, 구루마다 마사미(車田正美) 인터뷰가 메인 타이틀이었습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봐도 파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표지입니다. 이것때문에 토미노감독이 애들을 버렸다라는 말을 듣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름대로 보이는 시대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지만 과거에는 이런 표지가 허용되었다는 분위기를 되돌아 볼 때, 지금 시대와는 다른 순수성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1970~80년대 초반까지 여성 누드를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하는 것은 예술적인 기준으로 본다는 시점이 있었..
20년째의 잔봇트 3 - 20년이 지나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야기 20년째의 잔봇트 3 일본 / 20年目のザンボット3 애니메이션 연구서 히카와 류스케(氷川竜介) 저 1997년 8월 13일 미디어 팩토리(メディアファクトリー) 발행 판매 1,900엔 (소비세 별도) 읽어볼 가치 - 잔봇트를 좋아한다면 서두에 “,,의 루트는 바로 이 작품이다!” 라고 당당히 선언한 책입니다. 책 타이틀에 오따쿠(한국에서 친숙한 명칭은 폐인 또는 마니아 입니다)관련 책자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에피소드 정리를 기초로 펼쳐지는 분석력 있는 문장을 보면 작품에 대한 애정(愛情) 없이 이런 책을 만들지도, 보지도 못할 책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발행사인 오오타 출판 정체는 단순한 오따쿠 집단이라는 평이 높은데 정확한 확증은 없습니다(^^). 단순하게 책을 읽어보면 알..
없어진 만화잡지 - 취미문화와 경제사회 없어진 만화잡지 일본 / 消えたマンガ雑誌 만화 연구서 신보 노부나가(新保信長) 저 2000년 2월 14일 미디어 팩토리(メディアファクトリー) 발행 판매 998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 단 개인차이가 심함 일본이라는 만화왕국 정도 규모가 되면 없어지는 만화잡지도 한 두 종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경우만 하더라도 높은 학구열 때문에 순수한 만화잡지가 창간된 것은 월간 보물섬이 최초이고 이전만 하더라도 소년 잡지는 새소년, 소년중앙, 어깨동무와 같이 ‘만화가 포함되어있는’ 소년교양잡지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일본 경우 '패전'이라는 아픔을 달랠 수 있는 휴식문화 중 하나로 시작하여 정치, 사회적인 분야에 있어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발전된 만화이다 보니 폐간은 물론이요 휴간(休刊)이라는 형태로 없어진 만화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애니메이션 상 중 하 - 애니메이션 자료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애니메이션 상 중 하 일본 / THIS IS ANIMATION ザ・セレクト 超時空要塞マクロス 애니메이션 자료집 1983년 9월 쇼가쿠칸(小学館) 발행 판매 상권 780엔 중권 1,020엔 하권 1,020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2004년이 되어 다시 마크로스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겠지요. ‘제로’가 시작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판권문제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1982년부터 시작된 마크로스에 대한 자세한 자료들이 이 시리즈 안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마크로스를 다시 되돌아본다면 아주 행복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화영화에 대한 많은 발..
마크로스 7 애니메이션 매트리얼 - 시대를 보여준... 마크로스 7 애니메이션 매트리얼 일본 / マクロス7 ANIMATION MATERIALS 애니메이션 자료집 1995년 7월 쇼가쿠칸(小学館) 발행 판매 2,543엔 (세금포함) 읽어볼 가치 마크로스가 시리즈를 더해서 이렇게 TV시리즈로 다시 태어난 것에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전형적인 음악과 전투기 형 발키리가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즐거운 스토리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이 바로 이러한 작품이겠지요. 기존 마크로스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맥스 딸이 등장한 것에 감동적이라고 할까요? 디자인 웍스가 아주 깔끔하게 완성된 책자인데 발키리에 대한 애정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이 책자 안에 담겨져 있는 모든 것은 디자인을 비롯한..
죠죠 6251 아라키 히로히코의 세계 죠죠 6251 아라키 히로히코의 세계 일본 / JoJo6251 荒木飛呂彦の世界 만화 화집 1993년 슈에이샤(集英社) 발행 판매 2,000엔 (세금포함) - 당시 가격 / 지금은 2,500엔 읽어볼 가치 (팬이라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덜컥 구입한 화집입니다. 워낙 특이한 구성 때문에 이 책을 사는 것을 본 주변 인간들이 “너 이런 작품 화집도 사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와 더불어 그 묘하다고 말할 정도로 특징이 강한 화풍에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구입을 했었지만 주변에서는 상당히 묘~~한 분류에 들어가는 작품이었던 만큼 제 선택이 괴상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죠죠’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미없다, 그림이 이상하다 라는 소리를 해..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3호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3호 일본 /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 발행 판매 1980년 4월 480엔 (소비세 포함) 아니멕 잡지 중 방구석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아있는 책자입니다. 이 녀석은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구입해서 본 녀석이 아니라 나중에 일본에 있을 때 중고책방에서 조금씩 싸게 구입해서 본 책자 중 하나였습니다. 본래 아니멕은 1978년 12월에 MANIFIC : 마니픽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본래 월간기획으로 1호와 2호가 나오고 이후 3&4호 합병호가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타이틀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마니악한 성향을 중심으로 구성된 형태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그 마니악 성향을 이어받는 계통잡지로서 아니멕이라는 타이틀을 1978년, 5월호에 ..
슈퍼로봇 대감 - 20세기 슈퍼로봇 정리 슈퍼로봇 대감 일본 / スーパーロボット大鑑 2000년 로봇 캐릭터 정보책자 읽어볼 가치 ★★★★☆ 2000년에 발행된 책자로 역시 '슈퍼 로봇' 붐이 한참일 때 나온 책자입니다. 이전에 우리세대가 즐겨 보았던 슈퍼 로봇 관련 책자와는 다른 형태로, 나름대로 특징이 있는 모습을 제대로 갖춘 책자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 옛날 콩콩코믹스 1번으로 만들어졌던 흑백페이지 잔뜩있는 로봇대백과를 더욱 좋은 책이라고 기억하지만 결국 그 책은 이제 다시 구하기 힘들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복잡해진 판권을 잘 지킨 상태로 나온 책자가 나온 것을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사실 옛날 책에 비해서 좋은 점은 없지만 그나마 자료로서 가치, 희귀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책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 시대에 명품 로봇 책자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