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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

슈퍼패미컴과 UFO이야기 ▲ 이것이 본래 슈퍼패미컴이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 방 안에 있는 노리끼리한 녀석과는 다르지요. 정말 어쩌다보니 쓴 이야기지만 덥석 두 분이나 연락을 주셔서 놀랐던 이 슈퍼패미컴과 UFO로 불리는 녀석들. 다만 워낙 시대적인 이야기이다 보니 이 기기가 시장에 등장한 후에 태어나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닌텐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딱 2개, 닌텐도 Wii와 DS만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가끔은 놀라게 되지만 사실 게임관련으로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모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신 탁상 님도 방문하셨고, 이런 저런 화제로 2시까지 채팅을 하신 3분, 그리고 5분의 질문을 모아서 하나의 포스트로 모았습니다..
슈퍼패미컴으로 시작하는 게임인생 슈퍼패미컴을 하면서 우선 생각나는 인상깊은 소프트는 당연히 시리즈입니다. 극악한 난이도라기보다 한 번 죽으면 끝장인 캐릭터 연출이 무지막지한 재미를 보여주었지요. dl런 사실성덕분에 저에게 무수한 리셋신화를 낳은 작품입니다. 다음은 역시 입니다. 워낙 명작이다 보니 다른 말이 필요 없지만 RPG와 시뮬레이션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었지요. 시뮬레이션 쪽에서 본다면 이후에 제가 2번째로 감동한 작품입니다. 그 다음을 말하라 하면… 역시 저를 악의 RPG게임에 빠트리게 한 를 필두로 와 까지입니다. 물론 일본RPG에서는 시리즈가 보여주는 업적도 무시 못 하겠지요. 격투게임 장르에 있어서 한 매력을 보여준 캡콤의 시리즈도 대단히 이쪽으로 등장하면서 참 대단한 매력을 느꼈지요. 시리즈가 보여준 업적 또한 출중합니..
MSX, AMIGA, X68000은 게임기였다? 가끔 뻔하디 뻔한 이야기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1980~90년대를 추억하는 가운데 가정용 게임기는 상당히 많은 것을 말하게 합니다. 다만 지역적인 편차는 있더군요. 무슨 소리인가 하면 어떤 동네에서는 패밀리 컴퓨터가 왕이었고 어떤 동네에서는 PC엔진, 어떤 동네에서는 MSX가 왕이었다는 말입니다. 사실 친구 선배 중에 우리가 코흘리개 시절부터 동네 구멍가게식 게임점포를 운영한 분이 있는데 그분은 총 3번 점포 이사를 했습니다. 학교근처에서 하다가 아파트 상가쪽으로 갔고 이후에 다시 좀 더 큰 상가로 이동을 해서 게임점포를 하셨지요. 그분과 이야기를 해보면 참 다양한, 그리고 지역마다 틀린 가정용게임기 시장에 대한 이래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일본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
정말 오래했던 게임 [디아블로2] DIABLO 2 미국 / DIABLO 2 PC 액션 RPG / 온라인 2000년 6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계는 물론이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겼고 온라인 게임 붐에 함께하면서 정말 ‘대박’이라는 느낌을 알게해준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와 제 친구 4명, 후배 2명, 선배 2명을 골로 보낸 게임이기도 합니다. 90일 동안 건들지 않으면 캐릭터가 지워지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날려 보낸 캐릭터들이 통으로 3번이었으니 도합 21명 캐릭터가 줄줄이 산화했지요. 근래야 소식도 있고 해서 서버는 한산하다고 하지만 다시 들어가서 난리법석을 벌여보기란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서리스와 아마존을 가장 많이 키웠고 제일 피를 많이 본 캐릭터는 팔라딘이었는데, 온라인으로 협력해서 싸우지 않는 이..
PC엔진 (NEC)이 보여준 꿈 PC엔진(PC-ENGINE)은 NEC에서 내놓은 게임기입니다. 사실 저에게 가정용 게임기로 가장 먼저 다가온 게임기는 이 녀석입니다. 저는 별도로 게임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영실업에서 나온 패크맨이나 케이브맨 정도가 유일한 게임기였는데 그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구집에 이 기기가 있는 것 때문에 조금 몇 번 경험을 했지요. 확실히 여타 게임에 비해서 다양한 사운드효과나 느낌이 다른, 신선한 감각이 있는 게임이었지요. Hu카드 방식과 CD-ROM ROM이 합해서 완성된 이 게임기야말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NEC가 게임을, 그것도 CD-ROM대응의 게임을 만든 것은 정말로 앞선 방식이었고 Hu-Card같은 방식 또한 허드슨이라는 회사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