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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TV Series

프린지와 멀린이 끝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고보니 묘하게 아쉬운 이야기를 하게됩니다.2012년과 2013년에 들어서 완결된 시즌 드라마 가운데 기대치과 흥미도가 높았던 두 작품이 완결을 맞이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기억하며, 추억하게될 드라마 과 입니다.시작 당시에는 떡밥 드라마라는 말도 많았지만 그만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던 작품이며 판타지, SF, 그리고 로망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대부분 시리즈 작품, 그리고 시즌제도를 도입한 그쪽 동네 드라마들은 흥행성적에 따라서 그 구성과 이야기 전개, 그리고 완결부분이 달라집니다.아 마 도. 그런 것 때문에 이 두 드라마는 마지막 5시즌을 (두 작품 다 똑같이 시즌 5로 막을 내렸습니다) 절반 정도되는 12에피소드로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이것은 상당히 아쉽다는 추억을 하게된..
즐겨온 일본드라마? 근래에 와서 일본 드라마 이야기를 좀 하다보니 이래저래 설을 풀 수 있었는데 대부분 케이블 TV를 통해서 방송된 부분을 기준으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많다 보니 오래된 작품 이야기는 하기 어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일본 드라마를 의식하고 본 것은 1984년입니다.본래는 일본 음반(해적판 LP와 불법 수입CD)을 구하고 다녔지요. 그 중간에 아파트 단지에 사는 친구에게 아파트 상가의 한 비디오 점포에서 일본 방송을 녹화해 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만화영화나 음악 방송 녹화한 테이프를 빌려보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도중에 실수로 다른 녹화 테이프를 빌려오게 되었습니다.그것이 바로이었습니다. 1983년 4월 4일부터 1984년 3월 31일까지 NHK 연속 TV소설로서 전 297화나 방송..
리갈 하이 - 법은 사실 인간들이 벌이는 코미디일 뿐이다 리갈 하이일본 / リーガル・ハイ : LEGAL HIGHTV Series법정 드라마감상매체 TV2012년 4월 17일 ~ 6월 26일출연 사카이 마사토(堺雅人)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방송사 후지TV감상매체 TV 즐거움 50 : 39보는 것 30 : 16듣는 것 10 : 6Extra 10 : 869 point = 이 스타일만 보면 현대식 재판, 법정 드라마라고 하겠지요. 이 작품에 대한 접근은 역시 원작가 코자와 료타(古沢良太)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구성도 좋았지만 아주 스피디한 전개와 코믹한 캐릭터 연출이 즐거웠다고 하겠습니다.전 11화로 완결된 작품인데 연출을 한 이시카와 쥰이치(石川淳一)가 보여준 매력도 더해져서 상당히 즐거웠습니다.주연을 맡은 사카이 마사토는 상당히 정..
샐러리맨 초한지 & 빛과 그림자 본 녀석들 조금 요상한 이야기지만 와 를 본 외국 친구들 말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K pop관련 유행과 더불어 한류붐도 있어서 여럿 외국 웬수들이 한국 방송과 드라마를 보고 즐거워 하게 되었지요. 이전에 '나가수'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일당들이기도 하고요. 그런 덕분에 저 자신도 잘 못보는 (녹화만 해서 넘겨줄 뿐 제가 볼 시간이 없지요) 한국 드라마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낳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사극 붐이지만 실질 너무 진지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은 이해가 어려운 점들 때문에 일반 외국 친구들에게는 좀 거리감을 생기게 해주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국 근대사를 품고있는 '빛과 그림자', 상당히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샐러리맨 초한지' 때문에 주말(그쪽 시간으로 토요일)에 채팅을..
보스터 리갈 : Boston Legal - 재미와 법과 현실을 보여준 드라마 보스터 리갈 : Boston Legal 미국 / Boston Legal TV Series 범정 드라마 감상매체 TV 2004년 ~ 2008년 방송 출연 제임스 스페이더 윌리엄 샤트너 방송사 ABC 감상매체 TV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69 point = 2004년에 시작해서 2008년에 영광스럽게 막을 내린 드라마 작품입니다. 요즘 들어서 보고 있는 법률드라마를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가 자꾸만 떠오르고 합니다. 법률이란 참으로 애매모호한 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 안에는 역시 인간이 만들어가는 드라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좋은 법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 법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가는 관계에서 만들어져 가는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
소녀지만 소녀가 아닌 그녀들의 모습 이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소녀시대를 잘 모릅니다. 몇 개 노래를 들어서 알고 있고 한국 SM기획에서 배출한 K-POP 아티스트로서 이해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조금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와 보니 황금어장이 방송되지 않기에 대신 채널을 돌려서 본 방송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KBS2에서 하는 ‘빅 브라더스’라는 방송이었는데 여기에 개성있는 출연진과 더불어 소녀시대 멤버 일부가 등장을 했더라고요. 마침 해외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녹화 보턴을 누르고 보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아직은 ‘소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성숙한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의외로운 모습 중 하나가 소녀시대 멤버 중 하나인 ‘서현’이라..
외국애랑 같이 본 나가수 - 2 앞서 떠들은 첫번째 이야기는 이 포스트입니다. 먼저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저런 우려와 격려가 있었지만 시즌이 착착 진해되고 있는 ‘나 가수거등’에 대한 관심가 주목도는 초반 폭발세에 이어서 더 늘어났다고 하겠지요. 일부 한국 몰지각한 똘이 내놓은 잡설을 빼놓고 보면 나가수는 충분히 엔터테인먼트 색을 잘 가진 버라이어티 방송으로서 굳건한 위치에 도달했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뜩이나 유럽에서 쿵작거린 한류스타들의 공연도 화제가 되어서 이전에 감상을 나누었던 7명 외에 4명이 더 추가되어 11명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이 11명이 한국 가수, 노래들에 대한 인식도가 약 1%미만인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좀 거시기 했지만 이전에 본 시즌 1을 본 영향도 있어서 조금 ..
600만불의 사나이 - 그때는 미래였지 600만불의 사나이 미국 / The Six Million Dollar Man TV Series SF 액션 감상매체 TV DVD 1974년 ~ 1978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7 Extra 10 : 8 72 point 웃자고 시작한 드라마는 아니겠지만 우리들 세대에 있어서 이 작품은 많은 의미와 시대적인 느낌을 알려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600만불의 사나이는 영어제목 The Six Million Dollar Man 을 그대로 말하는 것으로 1974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 ABC방송에서 제작되어 방송된 TV드라마입니다. 그놈의 깅~깅~깅~깅~깅~ 하는 효과음과 함께 많은 녀석들 (당시 꼬마였던 또래들)이 엄청나게 이런 저런 쇼를 했었던 작품입니다. 또한 어..
톤네루즈 햄머프라이스 - 아카가와 지로 소설등장... 톤네루즈(とんねるず)의 인기가 시대를 압도하던 시절에 등장한 이 방송 햄머프라이스(とんねるずのハンマープライス)는 1995년 1월부터 1998년 9월까지 방송된 인기 버라이어티 방송입니다. 한때 시청률이 20%대까지 육박한 녀석으로 제법 놀라운 재미를 보여주었던 방송인데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모습이었다고 기억을 하게 됩니다. 기본은 여러 가지 ‘일반적이지 않은 상품’을 가지고 공개 옥션을 해서 낙찰된 사람에게 그 행복을 안기는 방송인데 아직 버블경제의 여운이 남아있던 시절이어서 엄청난 가격으로 일반인들이 참가, 낙찰을 해가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체커즈의 메인보컬이었던 후지 후미야(藤井フミヤ)가 결혼식 피로연에서 당시 인기곡이었던 TRUE LOVE를 불러주는 권리가 처음으로 100만엔대를 넘어서는 ..
카운트 다운 TV : CDTV 지금(2011년 6월)에 와서는 당연하게 일본음악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기초적 방송 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는 카운트다운TV, 일명 CDTV는 1993년 4월에 시작을 했습니다. 음악부분에 대한 이런저런 취미를 가지고 있었고 연간 사들이는 음반 수가 5~60장은 넘었던 저였기 때문에 당연히 신경을 쓰는 방송이었습니다. 일본에 일이나 놀러갈 때도 꼭 이 방송는 체크를 해둡니다. 그래서 유행하는 노래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기준으로 삼고 했지요. 괜찮으면 바로 음반 구입하러 데굴데굴 가게 만들었으니 오랜시간 저에게 있어서 지름신을 동반한 방송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카운트 다운 TV : CDTV 일본 / COUNT DOWN TV : CDTV TV Series 음악정보 방송 감상매체 TV 1993년 4월 8일부터 ..
EXTV와 추억스러운 모습 대부분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과거를 추억하는 과정에 대해서 전후사정이 묘하게 뒤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역시 그런 경우를 종종 만들기도 합니다. 과거 모 게임 잡지에서 ‘그 명작게임 속편이 이런 게임으로 나왔으면…’ 하는 칼럼을 보고 다음에 이런 게임으로 나온다 로 이야기를 했다고 쇼를 한 적도 있지요. 그런 면들에서 기억을 해보면 과거를 추억하는 기준에서 자료, 정보, 그리고 기록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80년대에는 주로 취미로운 해석을 다른 이와 공감하기 위한 수다으로서 기록을 했다고 하겠지만 이후에는 나 자신이 나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데 있어서 정말 기록한다(Record)는 것에 많은 정열을 발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우선 저에게서..
외국애랑 같이 본 나가수 어지간해서는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화제의 방송, ‘나 가수거등’에 대한 저와 일곱, 외국 친구들이 어벙벙하게 나눈 이야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해외 친구 일곱은 이 방송에 나온 가수들의 거의 모릅니다. 오히려, 최근 유행한 한국 댄스, 아이돌 노래들을 간간히 들어보거나 풍문을 들을 적이 있지만 그렇게 비주얼적이고 세련되게 포장된 스타일과 달리 음악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별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없다는 것도 큰 이유겠지요 / 더불어 다들 한국어를 모릅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일이 있을 줄은 잘 몰랐습니다. 가끔 'CSI'나 '프린지' 이야기는 모두가 나누어 보고, 스타워즈같이 몇 몇 대표적인 국가별 스타급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