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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Video

지난 추억을 보여주는 광고들 여전히 딩가딩가한 마음으로 과거 VHS테이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테이프 정리 시작한 것이 2009년 1월, 지금은 2011년 1월. 어느새 2년여 시간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얼마나 정리가 되었을까? 라고 물어보시는 분은 없지만 스스로 돌아보니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 때 말한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게다가 쓸데없는(?) 애니메이션이나 방송을 녹화한 테이프들도 제법 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재정리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비되었습니다. 현재 캡춰는 DV방식으로 잡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5분 녹화에 약 1GB, 30분 분량이면 약 6GB정도됩니다. 640*480이 아닌 720*480규격으로 받고 있어서 조금 화면이 늘어지는 점도 있지만 기존에 테스트한 MPEG2보다..
세월이 느껴지는 광고와 그때 그 시절들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것 들이 있다고 말들 하지만 실제 이렇게 되돌아보면 이때가 가지고 있었던 특징과 시대의 변화같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1993년도 일본에 머물러 있을 때 녹화해둔 CF모음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짧게 정리했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짧게 정리하다가는 근 1000포스트 넘게 나갈 것 같아서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기록해두고 녹화해둔 덕분에 (비록 그중 28개 테이프(360분짜리)를 분실해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아직까지도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는 포스트를 쓰고 있지만 녹화할 때는 보턴 하나 누르는 편한 작업이었지만 정작 그것을 어떤 형태로 기록하고 남겨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번째 CF. JT 매리트 광고 다른 포스트에서도 말한 ..
귀여운 90년대, 그리고 추억하는 그 시절 1990년대 초를 회상하라고 하면 역시 다양한 CF를 통해서 알게된 문화적 사회적 인식에 대한 차이라고 하겠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주류나 담배광고같은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게다가 조금이라고 피부색이 많은 영상이 나오면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이야기들을 구분해서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묘한 시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나날 중 일반 TV화질이나 VHS화상이 보여주는 영상미가 전부라고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마침 '클리어 비전'이라는 방식과 더불어 S-VHS기기등을 통한 수평해상도 400라인 급 영상을 보고 녹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아 볼 수 있었지요. 한국에서 보던 20인치 와 일본에서 보던 20인치 TV영상이..
VHS를 변환하기 이 영상을 시작으로 방구석 VHS테이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하겠지요. 여전히 1992년 12월에 방송되고 있었던 일본 TV광고 중에서 재미있었던 몇개를 한번 테스트로 올려봅니다. 1. 당시 출시중이던 세가 메가드라이브 게임 광고입니다. 문제는 소닉옆을 달리는 애는 누구일까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퀴즈 답은 무엇일까요? 2. 롯데 시리얼 아몬드 광고입니다. 지금은 유명해진 그녀의 풋풋한 광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굴까요? 3. 도시바 RUPO 광고입니다. 역시 유명한 연예인이 한참 젊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특징적인 일본 워드프로세서는 이런저런 재미를 보여주었지요. 4. 텐요 맛간장 광고입니다. 일본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것이 즐거웠던 그때, 참으로 여기..
맛나고 즐거웠던 광고들 역시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출처는 제 방구석 VHS테이프입니다. 나름 재미있던 시대에 재미있던 녀석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전부 녹화를 해주었던 것인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재미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JT(일본 담배)의 알파 1밀리그램 그래봤자 담배광고 주제에, 라고 말하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골초경지에 도달해있던 저에게 있어서 1밀리그램 담배 맛은 좀 맹글맹글해서 자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담배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보쵸와 우에노 지역에 있는 전문점을 돌아다니면서 신기한 담배들은 많이 피워보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특징적인 매력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녀석은 너무 순~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아, ..
1995년 일본 광고를 보면서 추억하는 것들 가끔 듣는 이야기가 너는 정말 천재적으로 바보다~. 라는 소리입니다. 좋은 소리인지 나쁜 소리인지 잘 구분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기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추억할 수 있는 과거 일본 광고영상들입니다. 출처는 역시 제 방구석에서 먼지먹고 있는 VHS테이프입니다. 광고들을 보면 1995년때가 아닌가 하고 예상을 해봅니다. 도요타 아발론 지금 시기에 와서 되돌아보면 굉장히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정말 분위기를 따지면서 만들었지요. 워낙 고급 세단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관심밖 자동차였지만요. 일본에서 보는 광고였는데 서양애들이 나와서 광고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무언가 모를 특징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할까요? 물론 이때부터..
같은 시간대를 살고있지만 이미지는 대만 거리입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가져온 관계는 참으로 1980년, 1990년, 2000년대에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들이지만 그 거리감과 문화의 인식차이는 정말 많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변화가 이렇게 심하게 느낄 수 있을지는 몰랐지요. 그래서 세상을 여행해보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KFC 야키무스비(焼きむすび : 구운 주먹밥) 치킨 6피스 - 광고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었던 스티일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맛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이것을 보였을 때는 친구들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말은, 이런 방송을 하니까 사람들이 소비만 해대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저축을 해야지, 이런 소비광고가 자꾸만 나오니까 사람들이 저..
광고가 보여주는 것은 다양한 시대상 언제나 이런 것들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하지만 제가 90년대에 일본을 굴러다니지 않았다면 나중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가상인생을 생각해봅니다. 그만큼 해외여행 기간 중에서 일본은 참 다양한 매력과 미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웃긴 일이기도 하지만 버라이어티 방송 EXTV 중 캔커피 보스 광고타임 - 당시 시대를 이끌었던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EXTV'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수 있는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유행을 잡아서 소개해주던 이 방송은 매주 월요일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렇게 되돌아 보면서 회상해보면 즐거운 추억에 빠지게 됩니다. 방송 안에서 바로 스폰서 광고를 하는 퍼블리싱 광고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그 효..
짧은 광고 하나 하나에 담긴 추억과 시간들 일본, 도쿄가 먹을 것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동네라는 것은 재작년 미쉐랑가이드에서 보여준 것을 보면 알 수 있었으니 따로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툭하면 광고나 특집방송으로 맛난 것을 찾는 방송이 나오니 그런 것을 무시하고 먹어보지 않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하겠지요. 큐피 사라다 크림 -이런 것 같은 것을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은 저처럼 크게 요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라다 크림같은 것을 통해서 이런저런 요리에 도전해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이 대충 보고 따라하는 사람은 이런저런 형태로 조금 있어보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남자가 요리를 해먹는 모습이 흔하지 않았으니까요. 결국 이런 저런 광고를 보면서 나오는 식재료나 방송에 나오는 조리법등을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해서 ..
지금이니까 돌아볼 수 있는 시대상 역시 광고는 그 시대를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영상이나 광고영상을 보면서 느낀 것은 표현력 공부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고 알고 있는 구조는 그만큼 만화나 애니메이션등을 만들 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 때문에 관심을 가진 것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참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광고를 통한 사회공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맥심 레귤러 커피 - 커피는 세계경제적으로 볼 때 상급 포식자권에 속하는 국가가 즐기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경제에 있어서 생산국가와 소비국가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갈라지는 구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버터, 코코아, 초콜릿, 그리고 커피라고 합니다. 그런 소비문화에서 가장 많은 경제가치를 가지는 것이 커피와 초콜릿인데 확실히 이 구..
순간 순간이 빠르게 지나간 시대 당연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일본 1990년대 광고방송을 되돌아보면 참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상당히 다른 문화적 이해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과거야 그냥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 라는 인식정도만 있다가 직접 20여년 가깝게 일과 취미로 접하게 된 나라가 가진 느낌은 확실히 과거에 가지고 있던 것과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사는 생활이나 패턴 자체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문화적인 것보다 지역적인 차이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겠지요. 대도시 문화들은 대부분 다 비슷하고 말입니다. 알펜 가을 골프 캠페인 - 골프라는 것을 시작하는 일반인의 느낌이라는 것은 사실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
당시 문화차이를 느끼게 해준 광고들 이번에는 좀 길게 뽑았습니다. 용량도 상당해지면서 제법 보는 맛도 있지만 S-VHS가 기지고 있던 당시 성능, 보존력, 그리고 방송 상태에 따라서 소프트웨어 인코딩은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 해준다고 하겠지요. 츠쿠다 오리지널 - 반켄 가오가오 - 이 녀석은 실제 한 개를 구입해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선물도 주었는데 여친과 신나게 즐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나름대로 인도어 게임기구가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래저래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많아졌지만 저는 당시 참 많이 놀랐지요.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아주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한참 이런저런 재미를 가지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 중 하나였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