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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100번째 이야기를 만든 코믹월드 이전 포스트에도 썼지만 드디어 코믹월드가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999년 5월에 처음 열린 1회부터 차근 차근 그 행보를 가져오더니 이제 2011년 2월 19일 코믹월드 서울이 100회를 맞이하면서 상당히 역사적인 취미문화의 한 장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우 강수진과 서유리를 모시고 벌인 두근두근토크쇼는 상큼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아니었나 합니다. 오랜만에 찾아본 회장에 가보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많은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일부러 와이드샷, 파노라마로 묶었습니다. 가로픽셀 1600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상당히 길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만남에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코믹월드가 그렇다고 하겠지요. 이전에 ACA이야기를 할 때는 제가 모..
취미와 결혼 알고 지낸지 좀 되는 인간 하나가 총각의 탈을 벗고 마지막 남은 생을 유부남으로 마치고자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3년전 어떤 만보라는 바보가 전국에 있는 동인, 만화&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둔 서클이나 사람들을 만나보고자 이상한 전화들을 해댔습니다. - 당시 전화비로 17만원이 나왔으니 할말 다했지요 - 목표는 우리나라 만화계의 미래나 현재를 조금 알아보면서 그런 것을 통괄 모아서 볼 수 있는 소식지 같은 것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지요. 나름 야심참 취미기획이었지만 규모를 너무 쉽게 보았기 때문에 폴짝 망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특정 지역의 몇몇 클럽이나 팀을 소개하는 정도로 시작을 했더라면 무리없이 진행되었을 것인데 초반에 무리하게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동인 문화 클럽을 망..
강렬한 정열과 사랑스러움이 담겼던 비주얼드림! ... 딩가딩가한 취미전선에 있어서 말 그대로 '소녀시대'라는 존재 하나가 가지는 열정과 사랑스러움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인텔 코리아가 대뜸 소녀시대와 콜라보네이션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지만 이렇게 굉장히 열정적인 사랑을 담아낼 줄은 몰랐습니다. 무척이나 쌩쌩했던 날씨와 달리 이벤트 회장은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고 하겠지요. 사실 저는 소녀시대를 잘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알면서 찍은 것이 아니라 열정적인 포징이나 조금은 달리 보이는 부분을 느끼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덕분에 좀 일반적인 분들이 찍는 소녀시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텔 소녀시대 확장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새로 나온 2세대 인텔 코어i 애들을 가지고 소녀시대 버전 노트북이나 소녀시대 버..
가끔은 일본만화의 새로운 표현도 감상을 가끔 보면 알고는 있는데 포스트 해두는 것을 까먹거나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습성이기도 하지만 내가 알고 있으면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일일히 내가 포스트 하지 않아도 남들이 했을 터니까 알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는 거지요. 일본 취미여행을 싸게 갈 수 있는 JAL세이브나 아트 선재센터에서 하고 있는 망가 일본만화의 새로운 표현 전시회 같은 것도 그냥 아는 취미인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내가 써둘 필요는 없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또 다르더군요.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예전에 다녀온 추억의 붕어빵 전시회도 제법 덜 알려져서 거시기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좀 따스해지고 해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다들 이런 ..
눈이 오면 해보고싶은 파노라마 조금은 애매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눈이 오면 주변이 통일된 색감과 더불어 컬러사진을 찍어도 흑백사진 같은 묘한 매력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영롱한 모습을 만들기 위한 포커스 조절도 있지만 근래에 와서보면 제법 파노라마 기능이라는 것이 흥미를 끌게 합니다. 저 처럼 풍경이나 경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파노라마 스타일로 찍는다는 것은 제법 재미있는 환경이고 가능하다면 360사진을 담아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사진은 일부러 가로픽셀 1440으로 맞추었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좀 더 넓어보입니다. 꼭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포토샵에서 그렇게 촤르르륵 이미지를 배치시켜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활용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 애는 조망소 반대쪽을 찍은 사진 6장을 모아 ..
즐겁게 다녀온 찰리브라운 카페 타이틀 그대로 굉장히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분위기나 느낌이 에헤헤~ 한 판타지를 알려주었다고 하겠지요. 사람들에 따라 이런저런 취미적인 구분을 따로 나누어 볼 수 있겠지만 찰리브라운, 피너츠는 굉장히 아동틱하면서도 나름대로 철학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작품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역시 이 스누피~ 독, 강아지가 인기였지요. 마침 이런 저런 일이 겹쳐지면서 급하게 들러본 찰리브라운카페 신림사거리 점포입니다. 입구에 론칭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알리는 것도 보여서 에헤헤 했습니다. 물론 본래의 목적인 캘린더, 탁상달력을 구입하기위한 방문이지만 그 아기자기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 전경을 보기좋게 다 잡아 보고 싶었지만 주변이 기본적으로 먹자골목과 밀접한 환락가이다보니 굉..
작은 순간이지만 그 한없는 매력 경복궁 이미 청계천 세계등축제에 가는 길에 덩달아 다녀온 곳이 있다고 말을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경복궁이 야간개장을 했습니다. G20오픈기념이라는 '묘한' 타이틀이 붙기는 했지만 그 아름다운 시간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참 멋지고 아름다운, 한국스러운 모습이 아니었나 합니다. 시간만 보면 조금 일찍 가보았는데 주변을 돌아보아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미리 표를 사두지 않았답니다. 여유를 두고 있다가 나중에 온 친구와 함께 딩가딩가 돌아다닐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그것은 착각이었답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경우가 적었던 경복궁 저녁시간에 눈을 반짝인 분들이 저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행되는 시간 동안 이날이 제일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날씨와 사진을 동시에 챙기시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빛을 보여준 청계천 등축제 일상에 있어서 이런저런 볼거리를 찾아서 다니는 분들에게는 이번 청계천 세계등축제는 정말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다녀온 지는 조금 되었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엄청나게 큰 고생을 했으니까요. 물론 제가 이 애를 만나러 간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랜만에 영풍문고에서 열심히 가을 독서에 정진하고자 한 것도 아닙니다. 새롭게 변해가는 청계전 거리를 담아두려고 한 것도 아니지요. (물론 새로 영입한 7D를 테스트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으니 막 찍었지요) 조금 있다가 오후 5시가 되면서 찬란하게 빛날 등축제를 위해서 왔습니다. 아직 준비시간이어서 다 들어선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준비되는 느낌이 제법 멋졌습니다. 전날에..
벤츠 F400 카빙 정말 아무생각 없이 카빙이 온다고 해서 구경을 갔던 수입차 쇼였습니다. 덕분에 좋은구경을 했었다고 지금도 회고합니다. 특히. 그 육감적인 보디라인은 한동안 기억에서 지우기 힘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SLR맥라렌으로 등장한 모델이 있다고 하지만 그 원형이 된 이 녀석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그 질감표현의 매서움이 달라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회고해보아도 역시 이 스타일은 이 녀석이니까 가능한 매력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산형이 아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디테일감이나 전체구성을 가지고 보더라도 날렵한 스포츠카 스타일이 잘 살아있었지요. 덕분에 한동안 이녀석은 꿈에서 아롱아롱거렸습니다(^^). 다른 친구 말로는 마치 애니메이션 번개호(마하호)와 같은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밤은 아름다워졌다? 오랜만에 홍대를 아무 생각없이 데굴데굴 굴러봤습니다. 언제나 목적을 가지고 굴러다니는 것과 달리 어느새 ‘젊음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대표적인 곳은 신촌, 대학로, 건대입구 그리고 홍대주변이겠지요. 명동은 전통적인 먹자골목과 더불어 상큼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지만 젊은 청춘이 질주하는 곳으로 보기에는 좀 어렵겠지요. 근래에 와서는 동대문도 괜찮지요. 어쨌든 홍대는 요사이 새롭게 클럽문화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몇 친구는 양아치 문화라고 싫어하지만 홍대에서 다양한 문화의 꽃을 피우면서 80년대 카페문화를 즐겼던 취미인간 시대를 경험한 친구나 저는 홍대가 이런 변화를 가지고 있는 것에 무척 놀라고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몇 년 동안 있다가 오면 가장 많..
서울모터쇼2005 - 랜드로버 부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동차 자체의 취향을 따져본다면 저는 귀엽고 상큼한 디자인을 떠나서 실용성도 조금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가정을 가질 생각은 없지만 해외를 자동차로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우리나라는 대륙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통일되고, 국제분쟁만 없어진다면 실제 가능한 여행환경입니다)이 확립된다면 당연하게 이런 자동차를 가지고 굴러다닐 것 같습니다. 우선은 같이 보러 간 친구가 무척 많은 관심을 보인 부스였습니다. 저의 경우 SUV관련으로는 디자인에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사용면적에 대한 활용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 가장 세련된, 첨단 개인용 디자인 소품으로서 극을 달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
서울모터쇼2005 - 롤스로이스 부스 2005 서울 모터쇼는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열린 국내와 자동차 브랜드가 모두 참가한, OICA 공인 국제모터쇼로 그 재미를 알려주었습니다. 5월 봄 느낌과 함께 멋과 재미를 잘 느끼게 해주었는데 승용차. 상용차. 자동차 부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동차 용품을 전시하면서 그 멋을 자랑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환경부,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16,200평 규모에서 10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해 가히 보여줄만한 것은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때는 정말 나름대로 화제였지요. 이때부터 조금씩 한국경제, 환율의 급등으로 인해 국제적인 지위상승이 있었고 그것을 노린 상당히 많은 외국 브랜드들이 참가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내수 시장이 가지고 있는 소비지수가 높다는 것, 그리고 환율변동으로 인해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