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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더워도 데굴데굴은 합니다 당연히 여유가 생기면 데굴데굴입니다.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저는 서울에서도 유수의 산동네에 살고 있습니다.어지간한 청춘 취미인들이 다 제 방에 와서 잠깐 놀고는 잘 오지 않는 이유는 다 그렇고 그렇습니다.지금은 더더욱 오기 힘든 시절이지요.자전거를 타고 쭉 내려갈 때는 좋아요. 돌아올 때는 가뜩이나 오래 타서 체력이 간당간당한데 여기에 이 오르막 정도 경사를 3번 올라가야 집으로 갈 수 있으니 더더욱 마음을 잡고 놀러 가야 합니다.쉽게 오가면서 탈 수 있었던 지역에 있었을 때가 묘하게 그립기도 하지만 숙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서울에 살면서 고지대에서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삶이 익숙해진 것도 있지만 이런 더위가 시작될 때에는 언제나 두근 두근 거립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굉장히 뻔하지만 오랜시간 만들어진 관념 속에서 자신들의 생활을 바라보게 됩니다.세상사의 대부분이 그런 인식과 인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현실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그것이 어느새 정석이 되어가는 것이겠지요.풍문이 그냥 풍문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버리는 과정을 보면 또 이상한 기분도 듭니다. 실상, 관록이나, 관습이라는 것이 좋은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정의되어버린 것이 그냥 대중 그 자체에게 연결되어 사용되는 것을 보면 또 다른 생각도 하게됩니다. 이런 부분을 누군가가 지적하거나 의문시하는 경우는 또 묘한 대립관계를 만들게 되는 경우도 봅니다.사회나 현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다시 알게되는 지금 시대의 모..
봄은 그것을 알려주는 꽃이 있어서 예쁩니다 여름에는 태양,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눈이라는 것이 큰 상징성을 가지는 것처럼 봄에는 꽃들이 생생한 매력을 뽐내지요.다양한 봄소식 중 가장 반가운듯한 느낌은 역시 꽃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꽃들과 함께 딩가딩가즐거운 봄이 오면 많은 이들이 밖으로 나와서 짙은 꽃향기를 맡으면서 새로운 시간을 감상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개인적으로도 따스한 봄...blog.naver.com본문으로 이동전에 써둔 것처럼 밤에 보는 꽃들도 보는 매력이 좋지만 역시 상쾌한 기운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것 때문에 꾸준히 꽃사랑은 봄에 가장 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한강 자전거로 진입하는 길목쪽에도 상당히 어여쁜 봄기운이 있어서 좋은 기분으로 라이딩할 수 있게 해줍니다.특히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벚꽃은..
2015 서울모터쇼에서 에헤헤. 더불어 18-35 어쩌다보니 홀수년에 다녀온 모터쇼들만 블로그에 써두고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2015년 4월 3일 개관일에 다녀왔습니다.전에 써두었지만 첫 모터쇼관람은 1991년 도쿄모터쇼였습니다.국내 모터살롱은 2003년을 기준으로 제대로 돌아보게 되었고요. 블로그에 써둔 서울모터쇼, 제 1회는 2005년도 였습니다.묘한 '징크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모터쇼2005- 볼보 부스'볼보' 라는 이름에 대해서 처음에는 참으로 이쁘지 않은 이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그 투박한 디자인을 보고 나서는 벤츠와 쌍벽을 이루는 안전한...blog.naver.com본문으로 이동 어느새 10주기가 되어서 2015년 서울모터쇼도 다녀왔습니다.에헤헤 하면서 즐겨볼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하겠습니다. 한동안 날씨도 좋지 않아서 좀 그렇고..
SPOEX 2015 조금 귀찮아서 대~~~~~충 정리.인생이 다 그래요.오랜만에 가본 코엑스 몰은 이래저래 바뀐 구성이 상당히 멋지고 아름답지만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기존 점포 위치들이 많이 바뀐 것도 그렇고요.먹을 건수가 노는 건수로서는 적당히 괜찮지만 외국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이 이런저런 장점으로 보입니다.정말 오랜만에 가본 한 낮의 경치는 무언가 모를 색다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달리 자전거 거치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이런 행사에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도 많은데 확실히 이런 서비스는 필요했다고 하겠습니다.꾸준히 많은 즐거움이 연동되기를 바랍니다. 바이젠에서 내놓은 이 새로운 구성은 보기 좋은 점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를 알려줄 것 같습니다.구동은 해볼 수 있었지만 직접 타볼 기회는..
이제는 꼬맹이 마크2가 주역 근래에 와서 동네 길고양이 정세판도가 바뀌었다는 것은 이전에 말씀드렸습니다.호피마님은 연세도 있어서 그런지 자주 들러주지 않습니다. 훌쩍.대신 손녀, 손자뻘인 애들이 밥을 먹으러 와줍니다.추운 날에는 조금 그렇지만 따스한 햇살이 내릴 때는 이렇게 둘이 찾아옵니다.기억에 있으신 분들은 아시는 그녀석 꼬맹이 마크2. 뭐 그냥 길고양이다 보니 부르는 대로 부릅니다.앞에 있는 이 알록달록한 녀석이 자주 찾아옵니다.괘씸하게도 깔아놓은 밥을 거의 이 녀석이 다 먹지요. 연령으로 보면 어린 편입니다. 이제 2~3살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 동네에서 힘을 발휘하는 편은 아닙니다. 뒤편에 있는 아롱이(역시 편의상 그렇게 부를 뿐 다른 곳에서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가 호피 마님의 직계 따님인데 이제는 둘이 자..
오랜만에 서울에 눈이 펑펑 어제는 오랜만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무엇보다 강한 바람때문에 폭설스러운 분위기도 연출을 했지만 날씨가 무척 쌀쌀한 것을 제외하고 보면 그렇게 많이 쌓인 편은 아니었습니다.물론 사진 이미지만 보면 좀 그렇지만요.몇년 전부터 2~3월에 눈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폭설, 대설 현상을 보는 것이 조금 쉬워졌습니다.서울토박이인 분들에게 있어서 60년대 70년대라면 이정도 눈이 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 중 하나였을 것이지만 근래에 와서는 이상기온현상과 함께 그렇게 자주 보는 모습은 아니었더랍니다.네이버 블로그가 2004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약 2007~8년 전후부터 그런 이야기를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도쿄나 뉴욕에 있었을 때는 의외로 눈이라는 것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딱 한번 기록적인 폭설을 만나적이 있지..
은근하게 술마시는 시즌입니다 예, 대부분 연말연시가 되면 이런저런 모임이 잦아집니다.때문에 저도 이렇게 블로그에 자주 못 들어오는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그래도 많이 줄었어요. 이 블로그에서 거론되었던 2004~5년만 해도 연말이 되면 근 16~18일을 둥가둥가하면서 지냈는데 이제는 10건도 안되네요. 그만큼 주변 사람들이 생활에 담담해진다고 할까요? 자주 보는 인간들이야 뭐 이런저런 껀수 만들어서 그냥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들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분위기와 달리 연말이니까 당연하게 연락한다는 분위기가 많이 줄었습니다.SNS를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블로그와 페이스북은 그냥 편하게 연결하고, 그 외 전자적인 연결은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생활이 바빠집니다. 아쉬운 것은 오랜만에 추운 ..
한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한동안 자리를 비우다가 돌아와 보니 또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모습을 새롭게 바라봅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 사이에 네이버 블로그는 또 뭔가 했다는 것입니다.해외에서 뭔가 써보려고 하다가 이상하게 버벅거려서 포기를 했었는데 그동안 살짝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의 '엔터키를 2번 눌러야 줄바꿈이 되는 현상'은 묘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뭐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 블로그와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벗어나 있었던 시간이라는 것은 언제나 묘한 생소함을 만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갔다와서도 조금 바빠 딩가딩가한 구성은 보이기 힘들겠지만 꾸준히 재미있는 취미생활이라는 것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여러분들도 이제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2014년을 잘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피카~ 는 못보고 등불만 만났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에 동대문 DPP에서 그 애들이 나온다고 해서 가봤는데 워낙 많은 인파덕분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다녔습니다.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피카츄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널널하게 사진 한두 장 찍고 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잔뜩 몰려있는 인파만 찍고 말았습니다.몇몇 용자들은 과감하게 사진을 확보했지만 생각 없이 굴러간 저는 그냥 사람만 보고 왔네요.그러다 보니 그냥 별생각 없이 데굴데굴 이동해서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등불축제가 있으니까요.물론 피카츄 좀 보고 먹고 마신 다음에 갈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이쪽에서 멍멍한 쇼를 하는 바람에 시간을 달리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상당히 청명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이런 날에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대충 찍어도 예쁜 날씨..
바람부는 날 돌아다니기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지요.어지간해서는 이런 소리 안 하려고 하지만 참 쌀쌀한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종종걸음으로 걸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묘한 시간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오늘 갑자기 PC HDD 한 개가 위이이잉 거리더니(라고 해도 주로 이미지 작업을 위해서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하드이지만요) 상태가 좋지 않으니 백업을 하라는 마크가 떠오르더라고요. HDD 상태를 체크해보니 2년 8개월 된, 그나마 오래 쓴 것이 아닌 하드인데 맛이 갔다는 표기를 합니다.대략 40여 개가 넘는 HDD를 사용했는데 그중 3개가 맛이 나간 경험이 있어서 (이것은 아주 전에 포스트를 한 적이있습니다만 어디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으로 4번째라고 하겠습니다. 앞선 3개는 확실하게 맛이 나가서 백업을 해볼 ..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LED장미 보러가기 뭐 언제나 그러하듯 제 블로그는 느릿느릿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그렇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 가볼 수도 있겠지만 올겨울 초에 보드 타다가 발목이 부러진 취미 친구가 이제 회복과 함께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행복해 보인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그렇지요. 있을 때는, 멀쩡할 때는 잘 모르고 있다가 불편해지면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하겠지요.그래서 에헤헤 하면서 찍고 다녔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초기 등장할 때는 이런저런 잡소리가 있었지만 훌륭하게 명소로서 자리 잡은 곳입니다.이번에 가보니 여행을 온 학생과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더불어 이런저런 광고 촬영까지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동대문 문화공간, 랜드마크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