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Story/Movie

코만도 - 시대를 풍미한 아빠

manbo 2013. 1. 29. 20:47



코만도

미국 / COMMANDO

MOVIE

범죄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VHS DVD BD

1985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3 point = 

워낙 시대적인 감각을 느끼게 되지만 최소한 3번은 넘게 보고 본 작품입니다. 다만 10여년 주기로 돌아보면 볼수록 참 많은 것이 보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생각만 해보면 통쾌한 액션무비들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는 것을 어느새 빠져서 헤메이고 있었던 시절을 돌아볼 수 있고, 그 안에서 다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시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실제 '포르쉐'라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80년대식 패션, 헤어스타일들을 보면서 무언가 모를 다른 시대를 추억하게 됩니다. 더불어 보면 너무 황당한 액션, 연출이라는 생각도 하게되지요.

덕분에 추억하면서 보면 볼 수록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아놀드와 딸로 나온 알리사 밀라노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틀림없이 80년대는 미국 할리우드 액션과 홍콩 느와르가 굉장히 극장가를 두들기고 있었던 때였던 만큼 그 액션에 매료되어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어떻게 저런 무기들이 일반 점포에서 널려서 팔리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누구는 그런 미국영화를 보면서 미국에 가면 꼭 총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인 감상만을 그때 시절와 함께 돌아보면 극장과 VHS로 볼 때만 해도 정말 신나는 기분을 느꼈지요. 90년대에 들어서 아놀드와 실베스터, 그리고 부르스 윌리스라고 하는 캐릭터에 대한 대비를 이야기하게되면서 꼭 나오는 무식함의 절정으로서 이 코만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임펙트가 강했지요. 그 때를 추억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하는 이야기 있지요. '람보가 쎄냐 코만도가 쎄냐' 입니다.

코만도가 시리즈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아놀드, 그리고 알리사라는 두 배우를 전파한 매력은 확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이런 작품은 지금 다시 만들려고 해도 어렵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