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의 다중지능 검사 결과는?
블로그 이웃 자그니 님이 페이스북에 올려놓으신 다중지능 검사결과를 보고 저도 따라 해봤습니다.
기본은 multiiqtest.com 이라고 하는 장소에서 딩가딩가하게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선 여기서 말하는 '다중 지능 : 멀티 아이큐 : multi IQ'은 무엇일까요?
우선 그게 궁금했습니다.
기존 아이큐 관련 이야기도 이제는 다변화된 사회에 맞게 여러가지 항목치수로 구분을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이론과 논리정열은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가 만들어 세운 것으로 초반에는 심리학자와 교육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이론은 198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IQ라고 지칭되는 부분은 굉장히 사회적으로 어떤 우열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로서도 거론되지만 이런 것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전부 가르기에는 인간과 사회의 발전이 복잡하기 때문에 다시 세분화해야한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IQ, 잠재적 재능, 지능적인 면들은 대부분 사회성과 연관을 가지게 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안된 것이 8가지 지능, 멀티 아이큐라고 말을 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간지능
언어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
자연친화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음악지능
이렇게 구분됩니다. 당연하게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근대적 교육방침에서 나누어보는 방향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라는 막연한 소리를 했는데 갈수록 그 공부라는 부분에 대한 것과 함께 감성이 어디로 발달해 나갈 수 있는지 그 가치가 어떤 것을 포함하는지 나누어 본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조금씩 발전해서 사회직장에서 평가하는 기준에서도 조금식 활용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본래 미국에서 시작한 일반적인 학생수준에서 관찰해가는 구분기능은 이렇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1 : 학교에서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입니까?
수학
연설 및 토론
독서
체육
심리학
예술
동물학
음악
이라고 말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이 멀티아이큐 검사는 학업능력, 그리고 사회적성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나간다고 합니다.
사실 1980년대 초반과 90년대는 여러가지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심했기 때문에 이런 멀티 아이큐, 사회에 대한 잠재적 적응성을 테스트한다는 것은 여러가시 세분화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지능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고 할 수 있고 감성수준과 함께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구조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평가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간다고 하겠습니다.
앞서 테스트 해본 형태는 자기평가로서 나름 자신이 자신을 정확하게 판단해야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합니다.
제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8가지 항목 중 높은 점수가 나오는 부분을 우선순위로 정열하는 방법이더군요.
어찌되었든 저는 보통 1~2개가 우선순위로 나오는 (굵게 표시되는) 것에 비해서 3개가 비슷한 형태로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친화 지능과 자기성찰 지능, 그리고 공간 지능이 높은 인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일 낮은 것은 음악지능이었습니다. 훌쩍,
이것을 기준으로 하면 저는 아마도
사회학자나, 교장, 정치가!! 종교 지도자!! 사회운동가, 경영자, 카운슬러, 법조인, 배우, 외교관, 방송 프로듀서, 교사, 인사관련 회사원, 영업사원, 경찰관, 상담원, 마케팅 조사원, 펀드 매니저, 관광 가이드 등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순위인 자기성찰 지능쪽을 보면
심리학자, 작가, 정신분석학자, 성직자, 기업가, 예술인, 심령술사!!! 자기 인식 훈련 프로그램 지도자 등으로 나오니 대부분 비슷한 사회적 역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뭐 정규교육을 받은 부분도 그런 쪽에서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3순위인 공간지능이 조금 아슬아슬했습니다.
이쪽은 주로 다음과 같이 평가되더군요.
앗! 앗! 앗! 취미적으로 제가 되고 싶었던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항해사나 파일럿, 화장품 관련 직업 쪽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애니메이터나 디자이너, 건축가, 요리사, 큐레이터, 서예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은 해보고 싶었던 직종이었으니 말입니다.
제 기준으로 검사 시스템을 평가해본다면 아마도 본인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과 관심을 가졌던 것에 대한 평가치가 녹아들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하는 일 에도 표기된 것처럼 저는 줄긋기를 잘합니다. 만화그려보려면 아무래도 줄긋기를 많이 하게 되니까요.
좋은 면으로 보면 이 검사에서 말하는 특징 중
1.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 이입이 뛰어나다. (? -영화 연극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에 나오는 캐릭터에게 잘 공감한다는 것이겠지요?)
1. 또래나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나 똑같이 잘 사귄다 (제 친구 영역은 조금 넓습니다)
1. 중개인이나 카운슬러 역할을 자주 한다. (그런 일을 많이 합니다)
1. 특정한 활동에 대한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그것을 잘 표현한다. (그래서 싫은 것은 안하려고 도망다닙니다)
1.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한다. (그래서 못하는 것은 안하려고 합니다)
1. 자신의 능력을 확신한다. (쓸데없이)
1. 그림 그리기를 잘한다. (딱 보통 이상은 된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1. 시각적인 세부 묘사에 뛰어나다. (표현이 많고 과장된 형태로서 그것을 강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1. 사물을 분해하기를 좋아한다. (조립식 장난감 가지고 노는 인간들은 대부분 높은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
1. 이미지로 장소를 기억한다. (이름은 기억못해도 얼굴이나 장소를 기억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1. 기계적으로 숙달되어 있다. (이런저런 것을 만져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촉감에 의지하는 도전의식이겠지요)
1. 낙서를 좋아한다. (만화를 그려보는 것은 그런 낙서의 일환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이 저의 특징적인 면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외에도 몇가지 있겠지만 조금 반대상황을 말하는 것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잘하는일 이라고 평가된 부분을 보면
집단 작업 - 이것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당연히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운동 - 필요이상은 안하지만 취미롭게 즐깁니다.
클럽 - 둥가둥가 노는 클럽은 아니라고 해도 클럽 좋아합니다.
단체 행동 - 모여있으면 편하지요. 다른 생각없이 굴러다닐 수 있으니까요.
단체 지도 - 좋은 의미로서 신입사원 교육 해봤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기업형 교육은 좀 그렇지요.
일기 - 취미로 만들어가는 취미DB가 이 블로그지요.
예술 작업 - 예술까지는 아니고 취미로 하는 개똥예술입니다.
자기반성 - 인간은 역시 자기반성이 없으면 발전하기 힘들지요.
그림 - 취미로 끄적인 것이 조금 됩니다. 평균보다는 많지요.
줄 긋기 - 만화 그려보겠다고 이래저래 그어본 것이 좀 됩니다.
조각 - 가족 중에 조각을 해본 인간이 있다 정도입니다.
지도 - 지도 그리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도형 - 무언가를 설계하고 그것을 가지고 만들어 보는 것은 취미였지요.
만화 -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우선 좋아합니다.
계획 - 언제나 세우기는 합니다. 다만 많이, 오래 하지는 않습니다.
모형 - 장난감~!!
건물 - 건물만들기를 하는 친인척이 있습니다. 심즈 시리즈 게임에서도 저는 집짓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엔진 - 엔진을 설계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것을 만들거나 감상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엔진이 보이는 모터스포츠도 좋아하고요.
벽화 - 낙서의 일환?
영화 - 근대 문화의 일환으로 당연하지요.
비디오 - 역시 보는 것은 좋습니다.
사진 등. - 이것도 행복하게 만지작 거리고 있지요.
사실 이런 테스트는 잠재적 지능에 대한 것과 더불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취향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중 지능에 대한 가드너 이론 은 기존에 있는 IQ테스트에 개성이라는 것을 더해가는 퀴즈풀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당신의 리더십 스타일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낭만적 취향은 무엇입니까?
라는 형태를 가지고 재구성해보고 다시 자신의 평가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심리적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능이라는 것도 사회적인 훈련(교육)을 통해서 얻게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조금 다른 방향으로 보면 범죄에 대한 개인의 취향같은 것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지능적인 면이 부족해도 대인관계나 언어적 지능이 높아서 색다른 유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꼭 절대적인 기준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자긴이 가진 부족한 점을 보충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뭐, 경험을 해도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되려 화를 내거나 자신의 정당성을 역설하는 경우도 종종있지만요.
게다가 능력과 재능, 경력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는 범위가 또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여기저기에도 존재하지만 저는 2번째인 자기성찰 지능을 활용하는 편인가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저런 자기테스트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꼭 해보게 되니까 말이지요.
멀티 아이큐 관련 글들은 Multiple Intelligence Test - Psychology - About.com에서 참조를 했습니다.
모른는 부분, 생소한 과학적 단어들은 그냥 제가 알아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가 능하신 분이라면 직접 가서 관람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