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 호소노가 함께 성장한 작품
마마
일본 / ママ : MaMa
드라마
호소노 후지히코(細野不二彦) 저
COMIC / MAGAZINE
1987년 12호 ~ 1992년 5호
영 선데이(ヤングサンデー) 연재
일반판 전 6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4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9
Extra 10 : 10
82 point =
이 작가가 만들어낸 홈 코미디로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재하는 것을 쭈욱 지켜보면서 가슴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때문에 사고 있었던 주간 ‘영 선데이’를 생각하면……. 물론 출시된 책자를 구입한 이후에 전부 버리고 말았지만 이 작품 하나 때문에 잡지를 모으게 된 경험이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 1996
사랑이 있고 열정이 있고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은 이런 작은 기쁨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이 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높은 감상점을 배정하게 되었는데 사실 이런저런 부분을 떠나서 가장 잘 마무리가 된 작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년 만화를 기준으로 활동한 부분때문에 이 작가 성향이 조금 아동스럽지 않은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 적절한 매력을 잘 살려서 새로운 기준을 보여준 작품으로서 저는 감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역시 색다른 재미라고 하겠습니다. 작가가 연륜을 쌓아가면서 만들어가는 드라마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잡지가 되어버린 쇼카쿠칸 영 선데이(ヤングサンデー)에서 1987년 12호부터 1992년 5호까지 연재된 작품입니다. -2008
좋아하는 작가 호소노 후지히코가 이런 식으로 영잡지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여주는 다양성이라는 것은 확실히 새로운 맛이 있었습니다. 개성과 함께 간결한 스토리 라인으로 극적 긴장감을 재미있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소년만화에서도 충분히 좋은 형태였는데 설마 이렇게 성인드라마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개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보통 좋아하게 된 일본 만화 작가 중에서 대부분은 그 장르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토리야마 아키라, 아다치 미츠루, 마키무라 사토루가 그런 형태였는데 이중에서 호소노와 마키무라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자신들의 작품성향을 성인취향으로 바꾸어 나갔는데 성공했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내놓았던 몇몇 작품들과 달리 여기서는 아주 확실하게 성인취향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작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면서도 드라마적인 구조를 정말 잘 꾸며서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작가도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화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구조는 사실 단순한 캐릭터 몇개 뿐이지만 그 안에서 그들의 심리, 관계, 그리고 성장이라는 것을 보면서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면들을 그릴 수 있는 환경 또한 부러웠고요.
작가의 성장과 함께 독자들도 성장해가는 시간을 보내는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더 좋은 매력이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