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몬스터 자바 몬스터 코나 블랜드

manbo 2013. 8. 30. 15:32



몬스터 자바 몬스터 코나 블랜드

한국 미국 / 음료

마셔볼 가치    + ?

평균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사람치고는 조금 일찍 접한 몬스터 음료인데 이쪽도 워낙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어서 전부다 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요.

그중에서도 이 자바 몬스터 코나 블랜드는 나름 특징이 있는 색다름이었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사먹을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에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와있는 것을 보고 한번 마셔보았습니다.

흑. 우유맛? 탈지분유가 들어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몬스터 스러운 청량감을 생각하고 마셨다가 커피우유 맛이나서 놀랐더랍니다.

코나 커피 답게 부드럽고 진한 맛은 좋았지만 기존에 마셨던 몬스터 시리즈들과는 확실히 다른, 밀크커피 맛이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애매하면서도 미묘한 감상을 남기게 될 것 같습니다. 기대를 했던 몬스터 기반 코나 블랜드가 아니라 코나 밀크 커피 안에 몬스터 음료를 넣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무탄산이라서 시원한 청량감과는 거리가 있지만 커피 음료로서 본다면 좋은 재미, 맛을 알려주는 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페인 함량이 제일 높은 아이였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블루 몬스터(Lo Carb)가 제일 좋았더랍니다.

오렌지 과즙이 들어가 있었던 카오스 모델도 괜찮았고요. 그외 애들은 종류별 구색으로서 재미있기는 한데 퍼마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타입이 아니었나 합니다. 미국 횡단할 때 멋모르고 블루 Lo Carb / 저탄산 을 6개 마셨던 묘한 추억도 있어서 그런지 에너지 드링크 들 중에서는 레드불과 함게 많이 마셨던 애라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