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 와인 & 델리 커피무스 마카롱 케이크
한국 / 빵 음식
먹어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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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특히 여성이신 분들과 이야기를 할 때 나오는 주제 중 하나가 빵과 케이크는 다른 종류인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케이크 자체만으로 식사가 되기때문에 메인 음식으로서 구분을 하겠지만 정작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그리고 서구식 식습관에서 본다면 별미, 디저트류에 속하는 것으로서 존재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오브(OV)는 와인을 중심으로한 매장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아마도 2010년부터) 빵을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이커리 아이템들이지요.
나름 좋은 재료를 엄선해서 만들어낸다는 것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몇개 먹어보았는데 맛도 괜찮아서 에헤헤 하면서 접근을 했었습니다.
요녀석은 조금 무참하게 쓸려버려서 모양이 우스워졌지만 달달한 매력으로 접근을 할 수 있었서 좋았습니다.
어쩌다보니 크림와 빵 단면이 알아서 보이는 꼴이되었는데 무척 크림 비중이 높았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크림미중이 높아서 무거우면 상당히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칼로리는 제법 높습니다. 저야 뭐 그런 것 안따지니 땡기면 먹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점포가 와인들을 주로 하고 있어서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름 다양한 맛깔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빵들이 있고 팥빵 종류들도 안에 들어가 있는 앙금에 제가 좋아하는 견과류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헤헤헤 하고 먹습니다.
서울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만들어 팔 수 있는 고급화라고 할까요?
어쨌든 이런저런 동네빵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기에 또 재미난 것 같습니다.
물론 케이크는 달달달하게 먹어치웠습니다. 머리 쓰는 일이 많을 때는 역시 단 것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