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코스트코 브라우니

manbo 2013. 12. 19. 15:06



코스트코 브라우니

한국 / 빵요리

먹어볼 가치     +

이것은 보는 순간, 집어들지 안으면 안되는 물건이었습니다. 쫘악 깔려있는 그 장관을 보면서 한 서너개 집어들고 오고 싶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한개만 집어올 수밖에 없었지요. 훌쩍. 가끔 별 생각없이 달리다가 양재천쪽으로 빠지는 자전거 도로를 돌아가고 나갈 때마다 들리는 코스트코이다보니 별 생각없이 베이커리 코너를 지나는데 (간단하게 '디너롤'이나 크림빵, 또는 베이글 정도만 생각을 했는데) 이 장관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12조각! 이것은!! 이것은!!!




그냥 들고왔습니다. 쫀득한 촉촉함이 좋았지요. 더불어 12조각이나 되다보니 에헤헤 하게됩니다.

물론 코스트코는 조금 무식하게 많은 양으로 느낌을 보여주지만 이 맛은 그만큼 재미있는 개성이라고 생각을 하비다. 맛나게 쪽쪽 빨아먹었네요.

양과 맛, 품질이 좋은 브라우니이다보니 보는 순간 집어들고 오게됩니다. 전에 나왔을 때는 파티에 쓴다고 후다닥 먹어치우느라고 찍어둘 여유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게되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