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킨에 변화를
네이버 블로그에 '프롤로그' 구성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9개나 있는 카테고리를 하나씩 찾아가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요.
사실 스킨 변화라기보다는 모바일로 접근하시는 분들을 위한 카테고리 아이콘을 만들어 둔다는 것이지요. 윈도 8이후부터 사용하시는 분들을 비롯하여 터치를 하시는 분들은 이게 더 편하겠고요. 꾸준히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대충 어떤 모양인지 아시겠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가 수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구상은 작년 가을쯤에 해두었는데 귀찮아서(게다가 저 자신이 모바일로 접근하는 경우가 없다 보니) 이 구성을 올려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은근슬쩍 주변 웬수를 비롯한 블로그 이웃들이 디자인 아이콘 구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저도 살짝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에 블로그들 디자인과 구성을 단순하게 만든 것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지역에서 접근할 때 느리다는 것 때문인데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이웃이나 취미인들이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본래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Blogger'쪽 템플릿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적 뷰나 매거진 스타일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자바 쪽이나 스크립트 편집은 잘 못하는 것 때문에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쪽은 이렇게 심플하고 기능적인 면이 재미있게 구성되는데 반해 (텍스트와 이미지도 간결하게 써넣고 있고요) 네이버 쪽은 갈수록 무거워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좀 그렇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가벼운 블로그 구성은 역시 이글루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잘 짜서 만들어 넣으실 수 있는 분들은 티스토리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런 것을 하기에는 많이 실력이 부족하고 취미 DB 구성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이다 보니 언제나 어정쩡한 것 같습니다.
근래에 와서 보면 상당히 깔끔한 구성으로 맞추어 주는 모자이크 식 동적 구동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구성으로 꾸며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단, 빠른 선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많이 고생을 시키는 것도 사실이다 보니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지요. 한국, 서울에서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의미는 굉장히 빠른 개성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어중간한 시스템 환경을 가진 곳에서 접속하려면 무척~~느린 꼴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저는 꼴에 좀 좋은 이미지 만들어보겠다고 png 포맷으로 이미지를 저장하는 바람에 평균 jpg 이미지보다 약 10~20kb 정도 더 큰 아이콘들이 만들어져서 아슬아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이상적인 것은 유선형 디자인을 가지고 접속자, 뷰어들의 형태에 맞추어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이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것은 또 아니기에 우선은 작은 변화만 구성해 봅니다.
그래도 웹2.0에서 3.0으로 넘어갈 시즌이 오면 더욱 편리하고 귀여운 구성도 적용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