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ul Story

은근하게 바쁜 10월과 11월

manbo 2014. 11. 3. 12:58



보통 블로그는 하루에 2~3번 정도 들어옵니다. 써두는 블로그가 7개이니 대충 돌아보면 그래도 네이버와 이글루스가 가장 많이 덧글, 댓글이 달리면서 취미적인 관심사를 나누어 볼 수 있지요.전문적인 부분으로서 연결할 수 있는 카페와 접근을 해두면 또 다른 감상, 전혀 다른 관점이라는 것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아하지만 근래에는 그렇게 자주 돌아보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요. 3G폰이지만 편하게 통화와 문자 정도만으로 사용을 하고 정~~~ 급하면 인터넷을 써보지만 거의 그런 일과는 무관하게 삽니다. 서울 내에서는 특별한 업무성격을 가지지 않고서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돌아다닙니다. 그러면서 귀마개를 겸한 헤드폰으로 노래감상을 하면서 시선은 언제나 주변을 돌아보느라 바쁘지요. 그러면서 보이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손바닥 세상에 갇혀서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어린 분들이 더 그런데 자신의 눈으로 보고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거쳐서 보고 느끼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틀림없이 많이 변화라고 보여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또 느끼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취미로 세상을 바라보는 취미인으로서 이런저런 블로그를 돌아보면 다양한 세계관, 개념, 그리고 가치관이 있다는 것을 또 알게됩니다.

홀로 하는 취미라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세계라는 것도 있는 만큼, 자기 취미가 가진 색깔이나 주장에 너무 심취해 있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보면 취미라는 것을 주입식 교육처럼 달달볶아가듯 연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어떤 취향적인 부분이 아니라 여러가지 접근법 중 하나인 셈인데 그것이 꼭 전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우리는 사회와 종교, 정치, 스포츠 등을 통해서 편가르기, 교육과 사상의 기본을 다르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 취미정도는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우리세대 취미인들이 생각하는 여러가지 논점, 관점이라는 것은 또 지금 시대를 살아가면서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는 것도 흔하게 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 에서는 취미이야기를 제외하고서는 하지않고 있습니다.

인성(人性)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부분이 꼭 이성적인 부분을 앞서는가 하는 부분은 여전히 말해볼 부분이지만 자기생활에 중심이 없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우를 보게됩니다.

건강과 젊음이라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닌만큼 그것을 잘 관리하는 부분도 필요하고요.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에 자전거를 끌고나가 고생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따스한 계절은 아니지만 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밤의 그림자는 또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데굴거리다가 반쯤 죽어나가는 만보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