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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27번째


시공의 여인 엔딩 테마곡 テコのテーマ

● CD앨범

◎ 애니메이션 엔딩 테마

이 노래는 1986년 제작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공의 여인>에서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다케우치 마리야(竹内まりや)의 가창력은 이전부터 알아주는 것이었지만 이 작품에서 더욱 매력적인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었지요그와 함께 작품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굉장히 서정적으로 이끌어 낼 수있게 한 점은 역시 이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삽입곡 겸 메인 주제가인 '時空旅人'도 아름다운 화면 연출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지만 이 노래가 주는 매력적인 선율과 야마시다와 함께한 하모니가 참 좋게 느껴집니다그녀의 앨범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신선한 매력이 가득한 음악으로 꾸며진 애니메이션에도 호감을 가질 수있게 한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개인 적으로 이 작품을 좋아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이 다케우치 마리야가 노래를 불렀다는 점은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자칭 싱어송 전업주부’ 라고 말하는 그녀는 아이돌 가수 형태로 데뷔를 했지만 결코 아이돌 수준으로 머물 수 있는 수준의 가창력이 아니었지요그녀가 부른 여러 가지 노래들과 그 노래에 실린 감정표현들이 참 좋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좋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일본에서 더욱 좋아하게 된 가수 야마시다 다츠로(山下達郎)와 부부가수로서 행복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는 종합출판+영상기업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자 한 카도카와의 야망이 두드러진 시대였는데 그 안에서 그들이 선을 보인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이 시공의 여인이었습니다이 작품은 여러 가지 의미로서도 대단히 좋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음악을 한동안 주부로서 활동을 쉬고 있었던 그녀가 당당하게 이 작품 사운드에 관여를 하게 되면서 모든 이들이 와우했다고 합니다설마 화제의 그녀가 이 애니메이션 음악을 맡을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지요거기에 이미 빅스타이면서 엄청난 싱어송 라이터의 영역을 구축한 남편 야마시다 다츠로까지 덩달아 끌고 나왔으니까요이 노래에서 다츠로의 백코러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감상을 가지게 하는 형태라고 하겠지만 좋은 아티스트가 애니메이션 음악에 참여를 하게 되면 그만큼 감정이입이 더 잘된다고 하겠지요전형적으로 그런 패턴에 접근하게 되는 좋은 음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