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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Video

작은 손 안의 혼다 이 영상은 재미있습니다. 그것으로 전부를 말할 수 있겠지요.작은 나사 하나로 시작한 혼다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그 소소한 재미와 느낌이 좋습니다.그러면서도 이 작은 손안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역사가 기록할만한 혼다의 시작과 지금까지를 잘 보여주는데 별다른 말이 필요없이 잘 흘러가면서 시선을 빼앗습니다. '기술력의 혼다'라는 브랜드가치는 패전이후 여러가지 의미로서 주변 나라에게 미움을 받고 있던 일본에게 있어서 "일본은 싫어해도 혼다와 소니는 좋다"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였습니다. 더불어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인상을 상당히 많이 순화시킨 주역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동네 공장으로 시작해서 기술의 축적, 발상의 전환, 더 좋고, 정밀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면서 산업디자인의 멋을 새롭게 보여주었..
야구 여신 신수지 물론 이런 저런 말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투구! 물론 이것은 그녀가 과거 장기로 삼았던 그 기술에서 기반을 둔 것이라고 해도 투구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누구 말로는 '마구'에 속하는 영역이 아니겠는가? 라는 말도 나왔더랍니다.방송 아나운스를 들어보면 규정상 저 폼으로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만한 남성 투수가 없지만요. 일본 노모 히데오가 타자에게 등을 보일 정도로 허리를 비틀어 던지는 도트네이드 투법을 구사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이렇게 되면 360도 사이클론 투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자 한국 검색어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이었지만 이것을 보여준 해외 친구들도 다들 "와우~~~"라고 말을 합니다.게다가 제법 정확하게 포수의 글러브속으로 들어갔기..
13분간 펼쳐지는 아름답고 눈물겨운 패러디 다른 것 없습니다. 그냥 보고 감동하면서 눈물과 콧물을 쏟는 것입니다.저는 해군에 전산병이어서 그나마 큰 일 없었지만 주변에 공군 출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묘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저는 눈이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강아지 습성때문에 ……에헤헤.
90년대를 생각나게하는 것들 그냥 일상적인 애니메이션 환경 같은 것을 이야기하다 보면 까먹는 경우가 있지만 일본에 갔을 때 놀란 것이, 비록 심야시간대였지만 애니메이션 학원 광고 방송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런 것을 보면서 "아~ 내가 지금 일본에서 굴러다니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겠지요. 나라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점들을 이렇게 느끼게 되면 참 다른 점을 알게 됩니다. 그만큼 광고방송이라는 것은 보면서 문화적인 특징을 느껴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국에서는 학원에 대한 광고방송은 볼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런 것을 경험한다는 것도 놀랄 일이지만 애니메이션 학원, 그것도 본적이 있는 작품을 가지고 보여주는 구성은 확실히 대단한 컬춰쇼크였습니다. 당시 요요기 아니메이션 학원에는 ..
라붐 (La Boum) - 보지는 못했는데 본 청춘영화 라붐 (La Boum) 프랑스 / La Boum : The Party MOVIE 청춘 드라마 감상매체 TV VHS DVD 1980년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7 Extra 10 : 7 58 point =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프랑스에서 생활해보기를 꿈꾸어보지 않은 이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 시대를 휘어잡은 청춘영화이면서 소피 마르소가 가진 매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하겠지만 제 경우에는 참 여러 방면으로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게 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악 '리얼리티'가 아니었더라면 대중적으로도 접근하기 어려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마나 FM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틀어주면서 이야기를 전달해주었기 때문에 나름 영화 스토리에 대한 환상을 피웠지만..
톤네루즈(とんねるず) - 93년 MJ스페셜 톤네루즈 : とんねるず : TUNNELS 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일본에 가기 전이었는데 묘하게 이상한 발음을 가진 개그 콤비라는 형태로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본에 가보니 가수활동도 하고 있더라고요. 때문에 그들이 내놓은 음악에 대한 즐거움도 덩달아 즐길 수 있었던 시대를 함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들이 내놓았던 그 음악 情けねえ는 제 방구석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나름 그 시대를 즐겼던 사람들만이 알 수 있었던 그런 분위기의 노래였다고 하겠지요. 이 콤비는 이시바시 다카아키(石橋貴明)와 키나시 노리다케(木梨憲武)가 만든 코미디 개그 듀엣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쌓은 친분을 바탕을 결성한 오와라이콤비(お笑いコンビ : 개그맨 유닛)로 시작을 하게되었는데 명..
92년 광고 미니스톱 소프트크림 / 슈퍼패미컴 비룡의권 / 여름의 100책 언제나 그렇지만 TV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그것에 알게 모르게 빠지게 됩니다. 가뜩이나 혼자 생활하던 시간이 길었던 저는 녹화된 테이프를 보면서도 음식 광고가 나오면 쫄쫄쫄 밖으로 나가서 편의점에서 그것을 구입해 먹는 묘한 바보스러움도 보여주었습니다. EXTV 랭킹 발표 도중~나온 1992년도 광고들입니다. 미니스톱 소프트크림 타이토 - 일본에서 경험했던 문화적 차이 중 하나는 역시 이 다양한 24시간 편의점이었습니다. 당시제가 살던 한국 동네에는 아직 없는 것이었거든요. 거의 매주 바뀌는 광고방송 중에서도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것 때문에 아낌없이 신제품 공략에 열을 불태우게 되는 저는 나름 바보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 CG로 만들어진 강아지와 그 강아지에게 할짝 할짝을 당하는 여성 캐릭..
만보테이프 21번 3-2 타이토 / 티백 / 닛토 홍차 제법 멋진 스타일, 이미지 광고나 묘하게 사람들의 인상에 남는 광고들은 언제나 화제였던 것 같습니다. 광고 왕국 일본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에헤헤 하면서 빠져들어서 소비시키기도 했지요. 알건 모르건 광고는 그 사회가 이해할 수 있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뮤즈멘트 그룹 타이토 - 제법 유명한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타이토 그룹 광고는 나름 인상적이었지요. 게임으로서 유명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저기에 다양한 게임센터를 설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미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용 게임시 산업 초기부터 커온 이 업체가 이후 스퀘어 에닉스로 흡수된 것은 나름 시대의 흐름이었다고 하겠지요. 닛토 티백 데일리 클럽 - 조금 더워지면 등장하는 홍차 광고 였습니다. 나름 친구의 친구의 친구 정도 선에서..
만보 테이프 21번 3-15 피자라 / 성검전설2 / 후지J리그 통장 언제나 그렇지만 과거 TV광고는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시절에는 제법 태풍이 강한 때라서 화질이 맑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잘라서 보게 되면 100mb제한이 있다고 해도 제법 손실이 적은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피자라(PIZZA LA) - 지금 일본에서 자국 내 브랜드로서 일본 배달피자 시장 점포, 판매 1위인 업체의 93년도 광고입니다. 나름 귀엽고 신선한 느낌으로 이러저런 매력을 보여주었지요. 이들은 91년부터 광고를 시작해서 꾸준히 그 신선한 광고력으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미노 피자에 체인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것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한 피자라 사장 이야기도 제법 재미있었지요. 후지큐 하이랜드 - 나름 도쿄 근처에서 가볼만한 ..
문화적 화제가 뛰어났던 방송 카르토Q 이전에 포스트를 한 적이 있지만 일본에 있었을 당시, '카르토Q(カルトQ : Cult Q)'라고 하는 마니악한 퀴즈 방송이 유행이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었던 시기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점도 있었고 무척이나 저에게는 생소했던 새로운 문화적 관심을 많이 느끼게 해준, 특징적인 방송이었다고 하겠지요. 이 카르토Q는 1991년 10월 22일부터 1993년 3월 21일 까지 후지TV에서 방송된 퀴즈방송입니다. 아주 한정적으로 문제 장르를 좁혀서 그 안에서만 전문화된 문제를 출제, 우승자를 가리는 퀴즈 방송으로 주로 심야시간대에 방송된 조금 마니악한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야의 광신도적인(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컬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퀴즈방송이라는 기획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인기를 끌었지요. 나름, 어떤 분야..
험하고 험한 업데이트 제법 웃긴 이야기지만 설날 전 놀기 작전이 실패해서 훌쩍이고 있는데 날이 좋더군요. 작전세울 때는 날이 너무 너무 추워서 우왕좌왕했었는데 정작 놀 날이 되니까 날씨가 좋더라는 아이러니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적당히 놀 수 있는 환경에서 다른 것을 따질 필요없이 연휴에 시간을 내서 해둘 것이 있었지요. 백업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VHS백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할 수 있을 때 빨리해두지 않으면 그만큼 하드웨어들이 견디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S-VHS기기가 버텨주는 만큼 백업을 해야겠지요. 근래에 와서는 순수하게 일본 전자제품을 쓰는 경우가 드물어져서 100V강압기도 사용할 일이 적습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한 기기를 잘 돌려서 취미백업을 잘 해야겠지요. 이전에도 포스트..
꾸준하게 백업하는 버릇 어찌되었든 TV를 녹화해두었던 VHS테이프 백업은 착실히 (그리고 무척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백업을 해둘 수 있는 점을 보면 유투브(YouTube)가 제일 만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국적으로 올리는 것은 확실히 좀 귀찮게 만들지만 (덕분에 사는 곳이 남극이 되었다는) 여전히 화질적인 구분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깔끔하게 나온 녀석입니다. 실제 날씨가 좋아서 녹화상태도 좋았고 VHS 보존 상태도 양호해서 17여년 가까이 방구석에서 먼지먹고 있었던 녀석치고는 깔끔하게 나왔다고 하겠지요. - 참고로 도쿄가스 광고에 나온 남자 아이 성우는 지브리 애니메이션'붉은돼지'의 그 성우입니다. 내용도 참 코믹하지요. 가스 광고같지 않다는…. - 물론 기본적으로 720*480 DV포맷으로 잡고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