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조립식 레진 키트
구분 : 건담 개라지 레진 모델
스케일 : 1/72
정가 : 36,800엔 ~
원형은 조케이무라, 조형촌에서 했고 발매를 ‘반다이 출판 개라지 키트’부서에 진행한 녀석입니다.
시대를 풍미한 카토키 하지메가 새롭게 리 디자인한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시켜 탄생한 건담. 전반적인 디테일은 MG는 물론, PG급 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딱 부러지게 또렷한 직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MM(메카니컬 무빙 유닛)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구조를 택해서 관절부분 보강과 액션의 가동성을 아주 높였습니다.
지금이야 반다이에서 별도 버전을 인젝션 키트로 내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지만 당시 이 제품이 등장했을 때 충격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카도 없었던 시절이이서 필름사진으로 찍어서 인화를 한 사진을 나누어 가지면서 정말 많은 얘기를 했지요 (^^).
‘건담 개라지키트’라는 것은 틀림없이 개라지 문화의 한 편을 가득 담아준 즐거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본 개라지 키트 시장 안에서 건담이라는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뿌리가 깊은데 건담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애니메이션 팬과 로봇 작품으로서 인기 있는‘Gundam’시리즈는 상당한 제품들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것은 개라지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야 여러 가지 모델들을 자랑하지만 역시 멋진 포즈나 제품화 되지 못하는 모빌슈트들에 대한 추억이 이쪽으로 전환되었다고 하겠지요. 다양한 모습에 반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개라지 키트로 그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대부분 제품들이 MG나 HGUC로 전부 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역시 개라지의 멋은 그것을 조형하는 모델러(modeler)의 성향이 강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컴퓨터 조형, 성형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작품이 아니고서는 충분히 제품으로 표현이 되는 세상입니다. 때문에 오히려 아마추어 개라지 시장 자체가 수준 이상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