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엔딩 곡 夏のミラージュ
● CD앨범
◎ 애니메이션 - 1기 엔딩 테마
이 노래는 1987년에 방송된 TV용 애니메이션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에서 1기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저에게 오렌지 로드라는 작품을 이야기 하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뭔가를 기억하게 한다면 꼭 나오는 가수이름, 와다 카나코 : 和田加奈子가 부른 노래입니다. 지금은 결혼 때문에 은퇴하고 가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굉장히 성숙미 있는, 매력적인 보컬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에는 사기스 시로우(鷺巣詩郎)가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연출적인 부분도 굉장히 많이 다른 작품들과 경계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980년대에 대한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이 작품은 당시에 있어서 한 유행기준을 만들어준 음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화영화 영상이 보여주는 음악과 결합되는 요소는 참 멋지다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나중에 앨범을 구입하고 따로 와다 앨범을 구하게 된 주 원인이 되어준 음악입니다. 활동 당시에 나올만한 성숙미 있는 보컬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이돌 가수 스타일로 꾸민 사진 모습들을 보면 너무 젊게 보이려고 노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를 돌아보더라도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함께 행복한 음악들이 많았다는 점을 느끼면서 여러 가지로 그 행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인상에 남는 다고 하겠지요. 와다 카나코 활동기를 보면 1983년 밴드생활 후에 정식 데뷔가1985년, 그리고 이 오렌지로드에 사용된 노래들이 큰 반향을 얻었지만 1991년에 결혼과 함께 활동을 마감했기 때문에 정식 메이저 활동은 겨우7년 정도밖에 안 되는 가수라고 하겠지요. 때문에 오렌지로드와 함께 크게 성장하고 사라진 가수라고 하겠습니다. 그 좋은 가창력과 음색을 생각하면 아쉽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