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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에리알 코믹 ACT 1





에리알 코믹 ACT 1

일본 / COMIC 무크지

아사히 소노라마 발행

스즈키 마사히사 외 작화

1990년 8월 25일 발매

190P / 1,100엔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9

100 : 75 =    

 

<에리얼(ARIEL)>이라는 작품을 두고서 원 소설 작가를 포함한 다수의 작가들이 소설을 기반으로, 또는 자신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 세계를 펼쳐나간 옴니버스 작품집입니다. 모르는 이들도 보고 있다 보면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어지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멋진 작품세계를 추억하시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는 저를 감동으로 울린 책입니다.

처음 사 볼 때는 무슨 생각으로 나온 책인가 했지만 그 충실함에 감동했습니다.

지금 풍으로 설명하자면 하나의 작품을 여러 작가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형태인데 요사이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엔솔로지(선집)형태 책자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원작에 충실하면서 작가들의 독자적인 해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채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리알’을 좋아하는 작가들의 사랑이 담긴 그림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합니다. 시리즈는 15까지 나왔습니다.

 

원작가 사사모토 유이치가 써낸 원작 소설에 가까운 분위기를 살리면서 혼다 쇼, 타나카 마사토, 하시 마사토, 코노미치 아유미, 닥터 모로 등 개인적으로도 추천하는 실력파 작가들 작품들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사이 유행하는 ‘엔솔로지 코믹’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르겠지만 소설 원작에 충실하게 표현된 에피소드를 나름대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동인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닥터 모로 그림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무척 즐거웠고 그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웃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에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역시 ‘개성 있는 작가는 내용으로 승부한다’ 는 말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모여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노미치 아유미가 그린 ‘에리얼 1, 2, 3’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가를 생각하면 지금도 그 감동을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는 자신이 좋았습니다. 좋은 원작에 즐거운 패러디가 모여서 연결된 작품을 본다면 정말로 가슴 뿌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로리얼’이 등장하는 것에도 무척이나 즐거웠던 기억을 가지면서 여건이 되시면 한번 전 시리즈를 모아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에리얼’을 사랑하면서 작가들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쯤 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현재 전 14권으로 완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고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은 구입이 좀 어려운 책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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