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 메인 테마곡 炎のたからもの
● CD앨범
◎ 애니메이션 - 메인 테마
이 노래는 1979년 제작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에서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루팡 3세 관련 음악에 빠지게 된 것은 'ルパン三世'79'로 알려진 작곡가 오오노 유지(大野雄二)가 선보인 매력 때문이라고 하겠지요. 초기 루팡 음악은 좀 요상했지만 그 매력이 잘 발산된 ‘79버전’ 때부터 다양한 연주음악과 함께 진지하게 들어보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근래까지도 꾸준히 방송으로 나오는 루팡 3세 애니메이션 매력에는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극장용 작품으로 등장한 이 작품은 여러 가지 의미로서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오프닝과 엔딩에 사용되면서 루팡스러운 매력을 잘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욕망에 불타는 인간이 아니라 조금 더 진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던 카리오스트로 식 루팡은 많은 이들에게 묘한 여운과 감동을 알려주었지요.
애니메이션 자체가 워낙 유명해져서 달리 할 말은 없지만 당시는 '모노' 사운드여서 나름 장만한 AV시스템에서 감상을 할 때 아쉬운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CD앨범을 구하고 이 작품이 BD용 타이틀로 다시 등장해주었을 때는 참 색다른 감회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루팡이 보여준 스타일과 다른 미야자키 식 루팡이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오랜 기간 기억되는 음악이라고 하겠지요. 음악때문에 애니메이션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음악과 영상이 어울리는 매력을 발휘하는 경우에는 더욱 오랜 시간을 사랑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른 보비(ボビー : BOBBY)는 하드록 밴드 보비 & 리틀 매기(ボビー&リトルマギー)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던 여성가수였습니다. 저는 따로 음반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상당히 파워풀한 성량과 더불어 무게감이 있는 스타일었다고 합니다. 이 밴드는 1977년에 해산을 했는데 이후CM송이나 TV주제가 등을 부르면서 활동을 했고 이후에 이 노래, 불꽃의 보물을 불렀습니다. 극장용 OST에서는 이 불꽃의 보물이라는 멜로디에 다양한 편곡을 거친 음악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때문에 이 음악은 여러 가지 면으로 다양한 이들에게 활용되는 리듬, 멜로디였다고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