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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케니 로긴즈 - FOOTLOOSE

이 노래는 1984년에 개봉한 <풋루즈 : 자유의 댄스>에서 사용된 메인테마곡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돌아보면 이 시대가 요구한 여러 가지 자유열품이 참 놀라웠습니다. 미국에서도 새롭게 대두된 신세대들과 함께 구세대가 대립하는 자유감에 대한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이것들은 대부분 대도시가 아니라 외진 지역에 위치한 여러 도시에서 그런 면들이 더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때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 몇 번 다녀오고 보니 확실히 너무 넓은 땅덩어리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멋지고 행복한 음악관들을 보여주는데 그것 때문에 음반을 여러 번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80년대 미국 팝음악계가 가지는 정통성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지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역시 이때가 제일이라는 말을 하니까요.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노래는 영화에 사용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음악이지만 굉장히 좋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재미있는 작품감상을 남겼지요. 한때는 사이비 종교만큼이나 인기였다고 할 수 있는 브레이트 댄스 열풍과 더불어 발놀림에 신경을 쓴 춤꾼들이 정말 많았지요. 저도 한 때 그런 쇼를 해보기는 했지만 발목을 몇 번 접질리고 나서야 그만 둘 수 있었습니다. 훌쩍.

더불어 미국 문화권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 그리고 무언가 모를 행복감에 빠져서 둥실둥실 떠돌았던 생각을 하면 확실히 청춘문화라는 것은 어느나라이건 간에 같은 것이 아닐까 하고 회고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니 타일러를 비롯하여 여러 아티스트들이 멋진 음악을 선보였던 이 영화는 근래에 들어서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 시절의 명곡들만큼 인상적인 음악들을 가지고 나올지 아니면 이때 음악들을 다시 건드릴지 묘하게 기대를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니스 윌리엄스(Deniece Williams)가 불렀던 ‘Let's Hear It For The Boy’나 러브 테마곡이었던 Almost Paradise 등을 기대해보고 싶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