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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37번째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엔딩테마 Dance in the memories

● CD앨범

◎ 애니메이션 - 3기 엔딩테마곡

이 노래는 1987년 제작된 TV용 애니메이션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에서 3기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조금 코믹한 형태로 구성된 점도 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여준 오렌지 로드 시리즈 애니메이션은 과감한 연출과 어여쁜 캐릭터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당시 기준으로 보더라도 확실하게 다른 작품들과 선이 다른 음악들이 도입되면서 오렌지 로드 음반들은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싱잉 하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컬렉션 품목으로 나왔던 싱글CD모음집이나 화보가 부록으로 딸려온 아이템으로서 여러 가지 분야로 화제를 불렀습니다.



이외에도 삽입곡이나 앨범 분위기를 보면 참 멋진 느낌이 많은역사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바로 이러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이런 매력이 있기 때문에 19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사람들은 1980년대말 전후를 일본 애니메이션의 쇠퇴기가 시작한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실제작품 질 자체는 좋아진 반면 애니메이션 시장 자체는 1차 성장기를 마쳐서 포화기에 달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이후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가 확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3차 부흥기를 맞이하고 더불어 제페니메이션이라는 문화적 스타일을 확립하게 됩니다이런 시기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작품성향을 논하게 되지만 오렌지로드는 그런 작품들 사이에서 고전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이면서 음악적인 완성도인상적인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단순히 유흥하고 소비하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단계적인 레벨업을 시켜준 작품이라는 평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물론 이후 손으로 작업하는 셀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작업환경이 도입되는 CG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런저런 세대교체기가 등장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