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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죠죠의 기묘한 모험 Part 2 전투조류 - 그리고 역사는 시작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Part 2 전투조류

일본 ジョジョの奇妙冒険 PART2 戦闘潮流

판타지 액션

아라키 히로히코(荒木飛呂彦

COMIC MAGAZINE

1987년 47호 ~ 1989년 15호 까지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연재

일반판 5 ~ 12권까지 분량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5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7

Extra 10 : 6

57 Point = 

그럼 이제는 2부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초반에 보여준 화력이 더욱 기기묘묘해지면서(^^) 여기서부터 이 작가 작품을 확실하게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주변에 만화가또는 게임 디자인일러스트레이터패키지산업디자인 관련으로 일을 하는 웬수들이 제법 있어서 그들과 함께 만화캐릭터 연구에 대한 논을 해보다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 지저분한 그림체아라키 히로히코 작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여기서는 확실하게 2부라는 구성이라고 보기 좀 어려운특히 1부 말기에서 보여준 전투장면은 완전히 <북두의 권스타일이었다는 점에서 묘하게 정식 작가라기 보다는 비주류 작가가 인기가 없기 때문에 인기작품을 따라하는 형태로서 인식되었다고 하겠습니다특히 디오나 죠죠가 주먹을 날리면서 싸우는 장면은 의성어와 얼굴만 다를 뿐 거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스타일이어서 이 부분에서 좀 회의를 느끼는 독자도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필살기처럼 외치는 부분에서 기술은 한문으로 적혀있지만 작은 루비문자에서는 썬더 크로스 스프릿츠 어택이라고 표기되는 것을 보면서 사실 이 작품은 패러디아니면 코미디라는 평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부분은 나름 편집부와 어느 정도 협의를 거쳐서 등장한 부분이라고 하겠지만 과연 이 작품의 미래는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지요.

덕분에 감상점에서 보면 좀 미묘한 변화가 있습니다초기 구성에 비해서 확실히 재미있어지는 면이 있었지만 스토리 전체를 보면 이 작품 정체성이 묘하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초기 분위기는 괴기미스터리 스릴러 였는데 말입니다.

그마나 특징이라고 한다면 디오가 외치는 “WRRRRYYYYY~!”같은 외침이었다고 하겠지만 이 부분은 사실일본인들의 발음구조에서 보면 특징적일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외국인이 보면 참 거시기한 표현(그러나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스타일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작품은 나름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는데……… 대뜸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합니다마치 좀비영화처럼 되살아난디오의 끈질긴 반격으로 인해 주인공이 소멸하는 형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그리고는 초기에 단역처럼 보였던 스피드 웨곤과 함께 이야기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갑니다배경이 조금 복잡해졌지요어찌되었든 이 1부 완결과 함께 대뜸 시작한 2!

1938미국 뉴욕을 시작점으로 한 이 2부는 ‘죠셉 죠스타라는 타이틀로 시작을 합니다다만 이 구성은 이후 초 장편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면서 새로운 단락명칭을 가지게 되는게 그것이 전투조류 戦闘潮流 : Battle Tendency’입니다당시에는 조조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형태로서 주인공의 세대교체라는 장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성되었다고 보게 됩니다이 죠셉은 상당히 묘~~~한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고 하겠지요.

특히 나름대로 이 세계관을 지탱하던 돌가면에 대한 비밀이나 연구그리고 그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항하는 인간 본연의 무기파문력(波紋力)을 처음부터 타고 태어난 존재에게 새로운 등급이 전투를 선보이게 합니다다만 이때만 해도 아직은 기획이나 의도가 확정되지 않은초기형태였다고 하겠습니다작가에게도 그런 부분이 확실히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어지는 연재였기 때문에 스토리가 어디로 나갈지 굉장히 심란한 구성이 아니었나 합니다. 2부 이미지 표지는 8권에서 뽑았습니다. 독특한 아라히코식 포즈가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라고 하겠습니다.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