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일본 / アリオン
MOVIE
판타지 액션
1986년 3월 15일 개봉
전 1화
감독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
제작사 니혼 선라이즈(日本サンライズ)
감상매체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2
스토리-웃음 15 : 6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10
음악 10 : 7
연출 10 : 8
Extra 10 : 8
75 Points = 
1986년, 당시 이 작품 완성도에는 정말로 올 A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잊혀져가는 작품으로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야스히코요시카즈 원작 만화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인정받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수 많은 일본 만화 정점에서 분야 한 장르를 석권한 이가 만들어낸 작품에는 틀림없이 무엇인가가 있다고 보입니다.
작품 자체 인상은 작화를 비롯해서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난해함(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모르면 고생하지요)을 어렵지 않은 구성을 보이면서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막판 클라이맥스로 진행된 모습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전투장면들을 비롯해서 눈 안으로 들어오는 작품 완성도는 정말로 좋습니다. - 1996
원작만화를 먼저 구입해서 보았는데 사실 3권까지 보다가 이후 구입이 어려워서 나머지 4~5권을 구입해서 보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이 작품을 접했습니다. 본격적인 만화가 형태로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 ‘건담’시리즈에 손을 댄 애니메이터로서 화려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 그린 첫 만화작품이였기 때문에 상당히 구성이 미묘하기도 합니다.
만화라기 보다는 애니메이션 콘티를 가지고 연구한 느낌이 강했지요. 그래도 나름 좋아했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화를 좋게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이 애니메이션에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만화가 연재되었던 토쿠마쇼텐(徳間書店) 만화잡지‘류 : リュウ’가 신통치 못한 판매고와 더불어 작가가 건담 극장용 작업에 바빠서 이 작품을 완결시키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연재를 진행하면서도 더불어 이 애니메이션 작업에 큰 야망을 보였다고 하게지요.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서 역량보다 뛰어난 작화,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준이 이 작품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실 제작은 니혼 선라이즈(日本サンライズ)가 했고 여기에 독자적인 자기 캐릭터관을 넣은 이 작품은 굉장히 치밀한 형태로 완성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큰 화면을 가득 채운 그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하겠지요. 요시카즈는 이 작품에서 감독,원작, 캐릭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원화작화감독을 하면서 거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는데 그 결과는 좋은 완성 형태로 등장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영화 음악부분은 히사이시 죠(久石譲)가 담당을 했습니다. 그 느낌이 아직까지도 사랑스러워서 DVD가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을 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