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전기
일본 / アレクサンダー戦記
TV Series
판타지 액션
1999년 9월 15일 ~ 18일
전 13화
감독 가네모리 요시노리(兼森義則)
제작사 매드 하우스(マッドハウス)
감상매체 DVD
스토리-감동 20 : 8
스토리-웃음 15 : 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8
음악 10 : 7
연출 10 : 6
Extra 10 : 6
60 Points =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이지요. 작화 풍이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국적이라는 것을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만 재미있습니다. 스토리가 좀 난해하다고 해야 할 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그림 풍에서 마치 서양인이 동양 문화를 신비하게 생각하는 듯한 분위기 연출로 보였다고 하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마케도니아의 젊은 사자는 이렇게 표현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외국판과 일본판을 비교해보면 기분적으로는 일본판이 조금 더 친숙하게 들려옵니다. 확실히 어감이 다른 언어는 듣기에 불편해서 일까요? 전편을 보고나면 그렇게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독특한 캐릭터 관에 점수를 줄만합니다. 음악은 일본판 쪽이 좋았습니다. - 1999
이 작품에서 기억에 남는 이들을 말한다면 역시 한국계 캐릭터 디자이너 ‘피터 정’이겠지요. 기획 자체가 상당히 해외시장을 의식하고 만들어진 스타일이다보니 묘하게 국적불명스러운 작품이 되고 말았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원화작업를 거쳐서 주로 작화감독을 해오던 가네모리가 이 작품에서 감독으로 발탁된 이유는 그가 가진 작화능력, 비주얼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기준을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피터 정이 만든 캐릭터들과 느낌이 묘하게 진지한 스타일을 보여주지요. 제작도 매드하우스에 당시를 풍미했던 애니메이션 스폰서 중 하나였던 WOWOW가 적극 지원을 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위성채널을 장만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저는 열심히 DVD를 구입해서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어판에는 오프닝 테마곡이었던 <당신의 키스를 세어봅니다 : あなたのキスを数えましょう 〜You were mine〜> 같은 명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감각적으로 찐~~~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가창력있는 코야나기 유키 : 小柳ゆき가 부른 것도 정말 느낌을 잘 살렸다고 하겠습니다. 단, 지금까지도 여러 사람들과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과연 명작인가? 재미있는 작품인가? 라는 것보다 특징이 강한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극장용으로 나온 편집스타일에 린타로우(りんたろう)이름이 있어서 놀라기는 했지만요. - 2004
ⓒ WOWOW 荒俣宏 マッドハウ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