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3세
일본 / ルパン三世
범죄 코미디
몽키 펀치(モンキーパンチ) 원작 야마카미 마사츠키(山上正月) 작화
COMIC MAGAZINE
1998년 ~ 2003년까지
주간 만화 액션(Weekly漫画アクション)에서 연재
일반판 전 20권
출판사 후타바샤(双葉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6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6
Extra 10 : 6
61 Point =
워낙 유명한 몽키 펀치의 출세작품 <루팡 3세>를 현대에 맞게 다시 그려낸 작품입니다. 원작 루팡에 비하면 능구렁이 같은 연출이 약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한 재미를 줍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이 작품을 대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몽키 펀치가 그린 원작만화보다 이쪽 작품세계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고 있다 보면 TV시리즈와 연관성이 자꾸만 생각나게 됩니다. 원작만화에 있던 스마트하고 냉철한 제니가타 경감 모습이 그리워지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순수하게 스타일만 따져보면 더 깔끔하고 더 매력적인 스타일을 전형적으로 잘 꾸며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만큼, 색다른 루팡 세계관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에서 만난 루팡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 이상 관심을 가질만한 작품, 시리즈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처음에 사 모을 때는 10여권 전후로 끝날까? 하는 생각에 한 두 권씩 모았는데 결국 20권이나 되어서 완결되는 덕분에 많이 놀랐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 2004
지금에 와서는 ‘루팡3세Y : ルパン三世Y’라고 불려진다고 합니다. 제목타이틀에는 그런 구분이 없지만 작가 성이 야마카미이기 때문에 그것을 따서 Y루팡이라고 한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이런저런 루팡팬들에게 있어서 (원작팬과 애니메이션 팬을 더해서) 감평을 들어보면 대부분 나쁘지 않다. 라는 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리어스한 원작만화, 가벼운 코믹터치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구분 때문에 팬 층이 갈라진다고 하겠는데 이 작품은 덜 진지하고 덜 가벼운 루팡 스타일을 보여주어서 재미있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이야기, 추억으로 감싸고 볼만한 작품이었는데, 사실 나름 내용이 조금 하드보일드 해지기도 합니다. 전반기가 대부분 가벼운 드라마였다고 하면 중후반부터는 제법 무거운(?) 스토리도 선을 보였기 때문에, 더불어 무척 깔끔한 펜선으로 마무리한 작품형태였기 때문에 묘하게 색다른 감각으로 이 만화를 즐길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루팡3세에 대한 이해과 저변인식도 20세기~21세기 변화기를 거치면서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여타 작가들이 도전한 패러디와 달리 나름 정석을 보여준 구성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본래는 더 연재된 예정이었는데 연재 잡지가 휴간상황을 맞이하면서 동시에 마무리되고, 이후 <루팡3세 오피셜 매거진 : ルパン三世officialマガジン>에서 단편으로 등장하더니 2009년도 여름호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2010년 11월부터 다시 신(新) 시리즈로 단행책자가 발간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 책자들을 연도별로 모으느라고 고생을 했기 때문에 우선은 어느 정도 분량이 되기 전까지는 모으지 않을 생각입니다. 마구잡이로 주문을 하던때와는 시절이 달라졌으니까요.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