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 로크 : 겨울 무지개
일본 / 超人ロック 冬の虹
SF 판타지
히지리 유키(聖悠紀) 저
COMIC MAGAZINE
2004년 2월호 ~ 12월호
2005년 1~12월호
2006년 1월호
영킹 아워즈(ヤングキングアワーズ)에서 연재
일반판 전 4권 (전 24화)
출판사 쇼넨가호샤(少年画報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7
Extra 10 : 7
61 Point =
지구여명편…. 이제 와서 지구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아마도 로크가 거의 신격화 된다는 얘기이겠지요? 이렇게 해서 나중에는 초인로크 ‘진정한 탄생편’도 기록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가서는(작가 사망 후 또는 완전히 완결된 이후) 사이보그 009처럼 연대를 다시 정리해서 출간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작 그런 예를 가진 작품이 많으니 이 작가는 일부러 자기 작화를 통일시켜서 더 이상 발전시키려고 하지 않는 것 같지요. 그런 점에서 더욱 놀라게 됩니다.
지구라는 세상에서 완벽화게 변화된 우주 세계로 뻗어나기 위한 장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단일 시리즈 작품 중에서 가장 긴 연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004
스토리 연표로 보면 가장 최근 시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과거 작품들과 인연성이 무시된 구성이기도 합니다. 우주로 세력을 펼치기 이전의 지구를 중심으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가지고 지구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까지 로서도 로크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근 미래 기록이니까요. 우주세기를 기준으로 하면 로크의 존재감은 그냥 전설이지만 여기서부터 그의 기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되면 확실히 신격화가 가능해지니까요. 어찌되었든 여전히 끈질기게 시리즈가 나오고 있어서 허걱 걱리면서 구입하고 있는 만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연재기간을 생각하면 사실 2~300권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잘 체크해보면 100권 전후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는 작품이지요.
나름 작가 히지리가 1970~80년대 일본 만화계, 그것도 SF만화계(동인계를 포함해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가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도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 무작정 이쪽 책자 전권을 한꺼번에 주문해서 보았을 때도 (당시 기록은 26권정도 였습니다) 밤새면서 보고 정신을 못차렸는데 지금에 와서 도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 아늑한 절망감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순차적인 드라마 구성이 일반적인 가운데 이렇게 제멋대로 시대나 이야기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 캐릭터가 가진 영원성이기도 하지만 그런 작품들을 꾸준히 바라보고 사는 팬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