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다리아
일본 / ウインダリア : Windaria
MOVIE
판타지
1986년
전 1화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湯山邦彦)
제작사 주식회사 아이돌(株式会社あいどる)
카나메프로덕션(株式会社カナメプロダクション)
감상매체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2
스토리-웃음 15 : 7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2
작화-미술 10 : 8
음악 10 : 7
연출 10 : 7
Extra 10 : 6
66 Points =
1986년에 많은 ‘낭설’을 낳았던 작품이지요. 뉴타입 잡지에서만 소개되었던 일러스트나 화집만을 보고서 어느 정도 환상을 가지고서 보게 되었는데 음………. 일본만화영화를 이해하는 여러 가지 시점 연구에서 볼 가치가 있다는 점, 그렇게 아름다운 설정을 그렇게 잘 살려내지 못한 점, 성우들이 조금 어색했던 점, ‘약속’이라는 삽입가가 느낌 좋게 다가온 점, 애써 극장까지 와서 보게 된 이노마따 무츠미(いのまたむつみ) 캐릭터가 후반에 가서는 뭉개졌다는 점. <환몽전기 레다>와는 다른 환상적인 작품(?)이라고 해야겠지요. 444선에 들은 이유는 그다지 국내에서 구해보기 쉬운 작품 중 하나로서 만화영화팬이라면 편식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니 한 번쯤은 보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 1996
당시만 해도 한 시대를 풍미하던 카나메 프로덕션이 프라레스 산시로 : プラレス3四郎로 TV시장을 날리고 OVA시장에서 한 끗발을 보여준 환몽전기 레다 : 幻夢戦記レダ를 이어서 터트리면서 바로 등장시킨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투자와 이노마타 + 유야마 콤비신화에 몰려버린 스타일 때문에 정작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많이 반감하고 말았다고 하겠습니다. 스토리적인 구성은 후지카와 케이스케(藤川桂介)가 나름 자신을 가지고 내놓은 각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리지널 부분에 접근하기는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1984년 버스 : バース에서 너무 의욕을 가지고 제작한 작품이 정작 팬들에게는 외면을 받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바람에 애니메이션 기술과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애니메이터의 열정이 실질적인 흥행작품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정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의미는 굉장히 큰 것인데 1970년대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돈이 되는 장사’로서 기준을 확실히 가진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여러 가지 변화점을 가집니다. 그저 살기위해서 만들어가던 작업이 이제는 미술적인 창작, 예술분야로 발전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지요.팬층도 초기 저연령 아동에서 중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 사회인 같은 형태로 발전되면서 저변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소비되는 돈도 이전에는 코흘리개 돈, 부모들의 돈이었지만 이제는 그들 자신들이 소비하는 문화가 되면서 영역적인 구분도 훨씬 커지게 되었지요., 사회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오따쿠’문화영역에서 보는 만화, 애니메이션, 더불어 게임문화 조류까지 생각을 한다면 70년대에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엄청난 성장세였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일본경제 발전기와 더불어 동반된 베이비붐 세대들에 대한 경제적 반사이득은 120배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