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베
일본 / じんべえ
러브코미디
아다치 미츠루(あだち充) 저
COMIC MAGAZINE
1992년 ~ 1997년
빅 코믹 오리지널(ビッグコミックオリジナル)에서 부정기 연재
일반판 전 1권
문고판 전 1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1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7
65 Point =
이 작가 단편에는 여타 작가 단편과는 다른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간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진 이 작품은 한 아저씨와 젊은 여성이 가지는 연애담을 말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루어질 것 같으면서도 안 이루어질 것 같은 구성과 재미를 보여준 이 작품에서 나름대로 찡한 감동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완성면은 이미 단편이라는 작품성향에서 대단히 높아서 별 4개를 주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밸런스나 여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스토리 전개과정에서 신선함이 살짝 떨어져서 별 3개로 평했습니다. 작화는 두말할 것 없이 만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0년 가깝게 만화작가로서 엄청난 수익을 올려서 더 이상 작가생활을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그가 완성된 그림체로 선보여주는 재미는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독자들에게 안심감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 라인은 어느 정도 작가 스타일에 딱 들어맞는 형태라서 그런지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상형, 이상적인 여성향을 그리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 2004
소년만화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아다치 작품군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단계가 다른, 성숙한 인간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마츠 다카코(松たか子) 주연의 TV드라마도 나름 화제였던 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관계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라는 것을 코미디로 봐야할지 진지한 연애담으로 봐야할지 조금 망설이게 됩니다. 나름 돌아보면 근래에 진행중인 만화 <토끼 드롭>과 같은 진행방향이 아닐까 하는 걱정까지도 들게 됩니다. 작품 자체 내에서는 연인이라는 모습보다 부녀로서 가지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코믹함을 느꼈는데 이후 전개는 그냥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 형태가 미묘하게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뭐 나름 싸나이들의 로망일 수도 있겠지만요. - 2010
- 이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