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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코토부키 고로 쇼 - 한 천재의 비극적 코미디


코토부키 고로 쇼

일본 寿五郎ショウ

코미디

에구치 히사시(江口寿史

COMIC MAGAZINE

1983년 8월호 ~ 1984년 11월호

후렛슈점프(フレッシュジャンプ) +

1984년 11월 주간 영점프(週刊ヤングジャンプ연재

일반판 전 1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후타바샤(双葉社)


스토리-감동 30 : 10

스토리-웃음 20 : 16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1

연출 10 : 7

Extra 10 : 6

58 Point = 

이 에구치 히사시라는 작가는 일본 내에서 자타가 공인한 천재(?)성향 만화가입니다.

이 책자는 1986년 7월에 발매된 작품입니다만 연재가 조금 복잡한 단편형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묘한 스타일을 자랑합니다지금 와서 본다면 어디가 천재인지어떤 부분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대가 가진 멋을 정확히 파악하고 빛낸 작가라는 점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는 천재성이 인정된 반면작품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작가로 유명한데 <스톱 히바리군>을 비롯해서 <어떻게든 되겠지 なんとかなるでショ!>같은 작품에서 작품성향이 대단히 단편적입니다그러나 표정캐릭터 프로모션을 잡아내는 감각적인 표현력은 아주 뛰어나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잘그릴 때와 대충 그릴 때가 극악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만화가로서는 좀 어려운 스타일이었다고 하겠지요때문에 이후로 에구치는 만화가가 아닌 일러스트레이터캐릭터 디자이너 등을 통해서 자기 삶을 꾸려나간다고 하겠습니다. - 1996


이 책 발매구성도 참 웃긴 것이 작품 내역은 대부분 슈에이샤의 점프관련 잡지에서 연재를 해놓고 결국 출판 자체는 이쪽후타바샤에서 한 형태입니다연재당시 다른 만화도 꾸려나가고 있던 도중에 옆길로 샌 것인데 정작 어느쪽도 제대로 막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OVA붐을 타고 특수한 개그를 장착한 <어떻게든 되겠지!>가 등장하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아 나온 책자라고 하겠습니다지금은 유명한 패턴이 되었지만 조삼모사 식 개그구성이나 묘하게 기대를 해놓고는 다음 페이지에서 퍽~! 하고 날리는 개그펀치가 묘하게 인상적인 작품구성이라고 하겠습니다이것은 작가가 엄청나게 대충 그릴 때와 잘 그릴 때의 그림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성이기도 합니다때문에 근래에 알려진 에구치의 모습을 가지고 그의 화풍을 기대하고 보시면 눈물날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다만 어떻게든 되겠지’, <에구치 히사시의 폭발 디너쇼 江口寿史爆発ディナーショー>와 함께 3대 쇼(ショー)시리즈 개그만화로 격찬하는 이도 있으니 도전해보실 분들에게는 말리지 않습니다80년대식 개그이기 때문에 지금 분이 보면 무척 썰렁할 수 있습니다이 책자 내용은 슈에이샤에서 연재했던 단편 시리즈 에구치 히사시의 히노마루 극장 江口寿史丸劇場>을 기반으로 이후 단편들을 모아놓은 구성입니다그래서 큰 연관성은 없는 진행입니다더불어 이 내용이 연재된 슈에이샤가 아니라 후타바샤에서 출시된 이유는 작가 에구치가 대형판형으로 나와주기를 바랐지만 당시 슈에이샤에서는 대형판 책자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쪽으로 넘어가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실제 그림 자체가 좀 썰렁한 부분도 있어서 작은 책자로 보면 너무 처참하기도 합니다물론 대형판으로 나와서 좀 더 있어보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 2005


이 책은 제가 보려고 구입을 했습니다내용이 너무 썰렁해서 훌쩍였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