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지난 4일부터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건프라EXPO 월드투어 재팬2011 : ガンプラEXPOワールドツアージャパン2011’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이 투어는 한국에서도 연결되는 시리즈인만큼 건프라 취미인들에게 있어서 이런저런 관심거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거에는 이런 이벤트 한정 판매 키트에 대한 맹목적인 취미돌진을 하는 웬수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구입만 할 뿐 제대로 만들어 놀지 못하는 환경 때문에 훌쩍이면서 소식만 지켜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가서 보지못해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일부라도 관람해두시면 나중에 흥미를 느끼고 접근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건담 프라모델쪽은 여러가지 면에서 전형적인 산업상품 브랜드 전략에 의해서 완성된 소모품이지만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는 저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통계나 사회, 역사나 문화학으로 볼 때 수백년 후에는 건담교(敎)같은 것이 창립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나름 관심과 함께 지켜보고싶은 애는 이 녀석이었습니다. 제품이 나오면 조립해보고 싶어집니다.
이미지는 제가 가서 찍은 것이 아니라 일본 뉴스쪽에서 캡춰한 것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