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Story/1980 / 20c

기동전사 건담0080 포켓 속 전쟁 -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명작


기동전사 건담0080 포켓 속 전쟁

일본 機動戦士ガンダム0080 ポケットの戦争

OVA

SF 전쟁 드라마

1989

전 6

감독 타카야마 후미히코(高山文彦)

제작사 썬라이즈(サンライズ)

감상매체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7

스토리-웃음 15 : 8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8

연출 10 : 8

Extra 10 : 10

81 Points = 

스티븐 스필버그가 내놓은 영화 <태양의 제국>과 흡사한 감이 있다는 말에 무슨 건담에서 예술성을 따지나 하는 생각에서 한동안 볼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그러다가 마침 LD를 구한 친구가 있어서 나와있던 1~3편을 보게 되었지요……이후에는 다음 4, 5, 6편이 언제나 나올지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했지요키모토 캐릭터가 건담 세계에 어울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으로서는 조금 사이비적인 입장이 있기는 해서 꺼림직했던 작품이었지만 건담이라는 만화영화를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입장이 아닌뉴타입 자기세상 만들기가 아닌 작품으로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만화영화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건담을 끔찍이도 싫어하던 친구도 이 작품은 재미있게 보았다고 했고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이 주위에 있었습니다남자분이라면 여자친구와 같이 보는 것도 재미있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FSS>처럼 보면서 자기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이상하게 보이는 현상은 없고 안정적인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다만 아직도 저 스스로가 어렵게 생각하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은 이런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흥미를 가지지 않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나중에 40이 넘어서 저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지요. - 1996

건담이라는 작품이 다르게 다가온 작품으로 제가 지금까지 건담을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건담이라는 브랜드 세계전쟁 시대에 있어 주인공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에피소드를 보여준 작품이지요그리고 순진한 아이를 통한 모습에서 바니와 크리스의 진실이 애처롭지만 전쟁을 통해서 건담이라는 배경을 가진 드라마가 이루어져 나가는 일상인들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겠지요꼭 모빌슈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전쟁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기존 TV시리즈에서는 에피소드 하나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이러한 별것 아닌 스토리가 잔잔하게 다가옵니다또한 기존 건담월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뻣뻣한(사실적인연출에서도 다시 한 번 빠져들었지요건담을 떠나서 한 이야기로 충분한 만족을 주는 에피소드그리고 좋은 음악들에 감상이 좋아집니다건담을 모르신다고 해도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주저 없이 권하는 작품입니다. - 2004


실제 저같이 건담만화를 좋아한다 안한다가 아니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서 좋아하게 된 사람은 (당시 대부분 한국 취미인은 다 그러했지만요)대부분 흥밋거리 이상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생각을 합니다게다가 아무래도 제 기준으로 볼 때 로봇은 슈퍼로봇 계열 애들이 더 즐거운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뻥뻥 터져버리는 모빌슈트에는 좀 거시기한 느낌을 받았지요물론 전쟁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드라마라는 말을 하게 되지만 로봇만화에서 무슨 놈의 리얼리티냐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실제 저는 퍼스트 드라마에서도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접했으니 말입니다그런데 이 작품은 그런 생각을 많이 바꾸어진 드라마가 보였습니다정말 생각없이 시큰둥한 꼴로 접한 로봇만화영화였는데 말이지요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저는 여전히 이 작품을 최고로 치는 것 같습니다. - 2008

 

ⓒ 1989 創通・サンライ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