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 엔딩 테마 六等星の夜
● CD앨범
◎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곡
이 노래는 2011년에 방송된 TV용 애니메이션 <No.6>에서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본즈(ボンズ)가 한다고 해서 조금 기대치가 높았는데 애니메이션 자체는 평이한 수준이어서 조금 놀랐지요. 그런 가운데 구원을 받은 것이 유일하게 이 음악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작품 전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멜로디를 표현하는 목소리가 아주 좋아서 인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본즈가 제작을 하고 후지TV의 애니메이션 전용 시간대 ‘노이타미나’에서 기획된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조금 높았지요. 특히 원작은 제법 유명한 SF소설이었기 때문에 나름 화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작 애니메이션 구성은 조금 평이한 상황이어서 아쉬움을 토하게 되었지만 이 노래 하나가 가진 인상적인 매력은 참으로 오랜시간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노래 ‘육등성의 밤’은 이 노래를 가지고 데뷔를 한 가수 '에메 : Aimer'가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싱글앨범 곡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활동을 했지만 15살 전후에 목에 이상이 생겨서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활동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예명은 프랑스어 에메에서 따온 것으로 영어로 약하면 Love, Like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그녀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밴드를 짜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클래식 기타를 특기로 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피로했는데 당시 유명한 일본음악계 대표 중 하나인 타마이 켄지(玉井健二)는 "그녀의 목소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것"이라고 칭찬하면서 흥미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여러 가지 후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이 너무 노래를 열심히 부르다가 성대를 다치게 되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상태가 되어서 3~4년간 음악활동을 접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1년생 여성가수로 올해로 20살이 된 에메는 자신을 믿어준 타마이의 후원과 더불어 지금 음악에서 선을 보인 그대로 애절한 감성이 표현된 가창법을 습득해서 드디어 첫 싱글곡을 내놓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애니메이션에 엔딩곡으로 사용되었지요.
올해, 2011년 2월에 J-WAVE ‘HELLO WORLD’라는 코너에서 기획된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 ‘SPIDER SOUNDS’에서 제시된 노래 과제를 멋지게 소화한 것을 계기로 메인보컬로 선출되고 5월에 널리 알려진 음악 대중음악 10곡을 재즈 스타일로 리커버해서 만든 컨셉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이중 레이디 가가가 부른 ‘Poker Face’를 재즈풍으로 고쳐서 발표한 음악은 아이튠즈 스토어 : iTunes Store 재즈 부분에서 등장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곡이 들어간 앨범도 2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었지요.
때문에 바로 대형 음악제작사인 '소니 뮤직'을 발판으로 에메는 첫 싱글곡을 내놓는데 그것이 바로 이 노래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가지고 내놓은 정식 메이저 데뷔곡이 된 이 노래는 애니메이션 엔딩곡은 물론이요, 인기 라디오 FM802 에서 추천곡으로 알려지더니 바로 유선방송 채널에서 10위에 올라갔습니다. 주간 오리콘 차트 28위, Billboard JAPAN HOT 100에서 20위, 빌보드 핫 애니메이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애니메이션 자체가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한 것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가 얼마나 애절한 감성을 잘 표현했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6등성은 일반적인 사람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밝기가 어두운 별을 말하는 것으로 무언가 모를 가련한 감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수로서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 에메는 이번 12월 14일에 2번째 싱글 <Re:pray>를 내놓게 되는데 이 노래는 ‘TV도쿄 : テレビ東京’에서 방송중인 애니메이션 <BLEACH>에서 새로운 엔딩테마곡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블리치 애니메이션은 잘 보지 않고 있는데 이 노래 하나 때문이라도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합니다.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가수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곡이 발표되는 12월 14일은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