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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90 / 20c

크레용 신짱 : 짱구는 못말려 - 짱구 가라사대 ~


크레용 신짱 짱구는 못말려

일본 クレヨンしんちゃん

TV Series

홈 코미디

1992년 4월 13일 방송중

예정 없음

감독 혼고 미츠루(本郷みつる)

하라 케이이치(原恵一)

무토우 유우지(ムトウユージ)

제작사 신에이 동화(シンエイ動画)

감상매체 TV DVD

 

스토리-감동 20 : 8

스토리-웃음 15 : 13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5

음악 10 : 7

연출 10 : 6

Extra 10 : 8

68 Points = 

완전하게 일본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개그만화라고 불러야겠지요유치원생인 신노스케가 어른들 세계를 보고서 건방지게 말해가며 살아가는 모습은 어느 정도 사회에 대한 비판과 유머를 가져다줍니다수많은 TV스페셜과 극장판을 내놓고 있는 장수 홈 코미디 TV만화영화로서 그 재미를 EXTV 게이오대학 교수가 말한 대로 보자면 일본인들이 받고 있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스트레스를 천진난만한(?) 소년이 제약 없이 풀어가는 점에 이 만화의 화제성이 있다고 합니다작가도 자기 아들이 태어나서 그저 그 아이를 보면서 보육일기형식 만화를 그리려고 했을 뿐이라는 것을 보더라도 요사이 일본유치원생들은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여동생 히마와리까지 생겨서 좀 어른스러워지나 했지만 부모로서 본다면 골치 썩일 존재가 2배로 늘어났다고 해야겠지요(^^). 곧 히마와리가 말까지 하고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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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높은 시청률과 원작만화가 가지고 있는 인기전선그리고 장수 드라마로서 가지고 나가는 비결은 이 시건방지면서도 현대사회를 비꼬는 유치원생 신노스케라는 존재라고 하겠습니다.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캐릭터로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그 인기는 말로 할 수 없는 신세대적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원작만화 이야기는 접어두고서라도 1992년 4월 13, TV아사히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방송되고 있는 인기 작품입니다방송 초기에는 시청률이 겨우 4%를 유지하는 그저 그런 작품으로 나왔지만 회를 거듭 하면서 신노스케 마력에 빠진 이들이 늘어났고 겨우 1달도 되지 않아서 10%를 달성하더니 지금은 꾸준히 20% 정도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막강한 인기라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993년도 7월에는 시청률 28.2%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지금도 4~10세 정도의 아동과 소년들에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관동지역 비디오 리서치에 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저 연령층 시청자들 중 67.6%가 이 작품을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들 세대 다음 다음 다음 세대 팬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관을 가지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초 장기 애니메이션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 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디지털 제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쳐 2002년 이후로는 디지털 제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비하면 그 디자인이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는 점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2005년 4월부터는 하이비전(일본 HD방송명칭형태로 제작되어 그 참신한 재미는 막강한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치비마루꼬도라에몽과 함께 죽을 때까지도 이어질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 중 하나라고 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특집방송이었던 스페셜 편에 등장하는 칸탐로보 편을 좋아해서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물론 신노스케 말투나 행동에 대한 일본 부모들의 항의나 적절치 못한 유치원생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 작품을 보고 성장한 이들이 부모가 되어 있는 상황까지 이어지다보니 (16년간 방송, 10세 때 본 이들은 벌써26살입니다)

회가 거듭되면서 원작만화 구성과는 다른 TV오리지널 구성을 가져가면서 지금은 거의 독립된 작품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꾸준히 보아온 이들에게 있어서 짱구신짱은 대단히 강렬한 카리스마 캐릭터로서 군림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본래 이 작품 자체가 소년이나 아동지에서 연재된 것이 아닌 청년지에서 연재를 기반으로 한 시리어스한 사회풍자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TV방송에서 아동용 작품으로 전파시킨 것에 대한 이용도가 다르다고 하겠습니다실제로 주간 아사히가 조사한 결과 신짱의 무엇이 나쁜가? 라는 결론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풍자 캐릭터로서 일본 사회를 비꼬아나가는 모습에서 스트레스 해소감을 느낀다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을 보면 꼭 아동들만이 그 작품의 주 시청층은 아니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요.

덕분에 근래에 와서는 오히려 아동과 함께 보고픈 작품 순위에 들면서 새로운 상식선에서 이해해 나갈 수 있는 즐기는 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또한 아동층에게 절대적인 인식도가 있는 만큼 교과서나 교육방송 등에도 신노스케와 동생 히마와리가 등장해서 사회교육용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시작은 놀라웠어도 지금은 한 시대의 캐릭터로서 완성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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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불황기를 맞이한 일본 경제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창작방송이권 부분에서 본다면 이 작품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영역을 지나다니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영역을 가지고 보여준 전형적인 일본 인기작품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머천다이징 부분에서는 기본 사쿠라 모모코(치비마루꼬 원작만화가)의 아동작품이 가지는 상품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말을 하는데 이 작품은 그 기준이 모호해지는 형태로서 그 기준을 달리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실제 1992년 이 작품이 방송을 시작할 때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나름 그 충격적인 사회기준을 직접 경험했다고 하지만 애를 키우지 않는 저로서는 알 수 없는 영역이었다고 하겠습니다다만 이런 현상적인 기준은 사실 현재 볼 수 있는 초딩문화인터넷 찌질영역에서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짱구가 보여준 캐릭터는 사실 영원한 초딩스러움, 유치하지만 자기 세계에서 통용되는 나름 철학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비판론이 담겨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옆에서 보고 즐기는 짱구의 모습은 보면서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이 녀석이 속칭 인터넷 세상의 악플러, 찌질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보면 약 90%정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초딩, 찌질이들의 영웅으로서 기록될 수 있는 이 녀석은 나름 어릴 때 천진난만하게 귀여운 녀석이었다고 말을 하겠지요.

이런 것을 보면 실제 어떤 형태로 이런 캐릭터가 문화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미래시적인 예언을 보여주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유치행동에 대한 사회적인 물의가 어떤 기준을 만들어 보여주기 어렵다는 말을 해보기도 하지만요많은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화로서 성립될 수 있었던 그 모습은 확실히21세기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키 아이콘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지금 우리 세대들에게는 좀 거시기 하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그녀석을 종교로서 승격화시키지 않은 것은 지금 시대이라서 그러지 몰라도 나중에 짱구교가 생긴다면 (초딩영역에 있어서 꼭 필요한 상징적인 마스코트이니까요) 앞으로 짱구 가다사대 라는 형태로 어록집이 만들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9

ⓒ 臼井儀人 テレビ朝日ADK・シンエイ動画